2학년 4반 화이팅!-!
8월 독후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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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주연 | 등록일 | 19.09.01 | 조회수 | 82 |
산책을 듣는 시간: 귀가 들리지 않는 주인공이 살아가면서 얻어가는 교훈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동정하는 평상시 우리의 태도를 반성할 수 있다. 특히 주인공의 엄마는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주인공을 낳게 되고 시어머니 아닌 시어머니 시중을 들고 매일을 혼나며 살게 된다. 그럼 엄마는 세상에서 받은 상처로 인해 자신의 딸이 어딘가에서 사랑받을 만한 일을 애초에 하지 못하게 했고 이를 알지 못하는 주인공은 엄마를 원망하기도 한다. 그런 엄마는 사람들에게 어둡고 칙칙한 사람이라고 '블랙홀'이라는 별명도 얻게 된다. 엄마는 블랙홀에서 벗어나 반댓말인 화이트홀이 되기 위해 집을 나가고 그런 주인공은 가장 친하고 유일한 친구에게서 음악을 알게 되고 배우게 된다. 그러면서 주인공은 수술로 귀도 들리게 되고 나중이 돼서 엄마와 친구, 할머니에게서 세상의 소리를 듣게 된다. 이 책을 읽을 때, 엄마의 시선에서 바라보게 되었는데 얼마나 삶이 고달팠을지, 힘들었을지 내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을 것 같고 장애인인 주인공을 보면서 평상시 '장애인을 도와야 한다.', '차별해서는 안 된다.' 등의 이런 말이 오히려 더욱 차별을 하고 있는 것이고 더욱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나누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함부로 장애인에 대해 편견을 가져서는 안 되고 어릴 때 학교에서 장애인에 대한 교육을 받았을 때 들었던 말도 생각이 났다. 우리는 비장애인이 아니라 예비 장애인이라고. 언제 어디서 사고로 내가, 또는 우리 가족이, 내 친구가 장애인이 될지 모르는데 나도 모르게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걸 반성하게 된 책이다. 16살,나는세계일주로꿈을배웠다: 호주의제시카라는여자애는2011년젊은호주인의상을받을만큼의대단한일을했다. 나는이책을보면서한국과호주가이렇게다르구나를느꼈다. 16살이보트를타고세계일주를하는것이우리나라에선거의불가능한일이기때문에너무신기하면서도부러웠다. 매일우리는자유를요구하고어른들은그렇지못하다고생각했지만이제는우리또한그런딱딱짜여진틀에맞춰져어떤게내가하고싶은건지알지못하고사는청소년이많은이한국현실에서이책은혁명적이라고생각한다. 제시카가배를타고항해하면서다치고힘들었던기억들, 얻은교훈들을쭉적어놓은글인데정말멋지다는생각만들었다. 내가16살엔그냥중학교에서애들이랑놀고먹고공부하는그런학생이었던것같은데이렇게나라에서인정할만큼멋있는학생이있다니신기했다. 내가16살로다시돌아간대도비슷한삶을살겠지만내생각은이책으로인해뭔가달라져있었다. 그저불만을가지고힘들다고짜증난다고표현하는것이아니라주변어른들이든친구들이든내가어떤일을할때에전적으로나를믿게끔만드는것이목표로잡히게된것이다. 많은대한민국의어른들이읽어도좋을것같다는생각또한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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