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4반

2학년 4반 화이팅!-!

  • 선생님 : 이성현
  • 학생수 : 남 0명 / 여 23명

변신

이름 김진서 등록일 19.07.17 조회수 8

이 책의 주인공인 그레고르는 어느 날 잠에서 깨어보니 독충으로 변해버린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불안, 혐오, 경악 등을 주고 결국엔 무관심때문에 죽게된다. 그리고 남은 가족 누이동생 그라테, 그리고 양친은 교외로 소풍을 간다. 그레고르와 카프카는 비슷한 면이 있다. 그 사람이 한 말 중에 '67년간 아버지의 빛만 갚고 나면 저 사장에게 할 말 다 해버리고 나와버려야지.' 라는 대사가 있다. 이것은 사람들의 무관심, 관념이 만들어낸 인간의 모습이다. 카프카가 점점 문학만 아는 인간으로 변하고 가족까지 미워하면서 점점 싸늘한 존재가 된 것처럼 그레고르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변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건 그레고르의 모습이 현대인의 모습하고 비슷하다고 느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는 이혼, 가족 간의 단절, 핵가족화 등등 여러 요소들이 가정파괴를 일으키고 있다. 이런 것들이 우리를 독충으로 만들어 버리는 요소인것 같다. 또 자기자신이 하고픈 것을 할 수 없을 때 인간은 고독이나 좌절감을 느끼고 심리적인 불안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레고르가 한 말을 잘 생각해보면 거기에는 어머니의 따뜻한 소리 즉 인간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날이 갈수록 각박해지고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비극적인 결과가 생기기 전에 사람들끼리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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