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4반

2학년 4반 화이팅!-!

  • 선생님 : 이성현
  • 학생수 : 남 0명 / 여 23명

담임선생님은 AI-이경화 / 정신병을 만드는 사람들-앨런 프랜시스

이름 조현정 등록일 19.04.01 조회수 39

담임선생님은 AI-이경화

처음 선생님으로 진로를 정했을 때 주변에서 선생님은 미래에는 로봇으로 대체될 직업중 하나라고, 미래에 대한 전망이 있는 직업을 택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었다. 정말 이 직업이 로봇에게 대체될 직업일까? 하고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책이 이 책이었다. 제목부터 내가 걱정했던 상황을 그대로 재연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책의 내용은 초등학교 5학년 담임 중 로봇이 담임을 맡아 수업도 하고 교칙에 맞춰 벌점도 주는 로봇선생님의 이야기지만, 로봇은 언젠간 고장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로봇선생님인 인지쌤은 고장나고 폐기 처분 될 위기에 처한다. 이 책은 로봇이 선생님이 된다면 좋은점을 담고있는 것이 아닌, 로봇과 인간의 다른점, 로봇과 인간의 공존, 인간은 로봇에 대항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가 등의 내용들을 담고 있다. 제일 인상깊었던 장면은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인간이 해야할 일은 인간다워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다. 책을 보며 아이들에게는 로봇처럼 교칙을 딱딱 지키는 선생님이 필요할 수 있지만, 인간처럼 가끔은 감정적이고, 상상력있는 선생님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공부를 같이 교육해야 하고, 학생들과 원만한 관계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로봇이 선생님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다. 점차 인간이 하는 직업을 로봇이 갖는 경우도 늘어나 선생님이라는 직업도 로봇으로 대체될까 걱정했지만, 아직까진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아이들에게는 로봇선생님보단 인간선생님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정신병을 만드는 사람들-앨런 프랜시스

심리학을 좋아해서 책을 찾아보던 중 제목에 끌려 보게 된 책이다. 처음 이 제목을 봤을 땐 정신병을 가진 사람들이 정신병을 갖게 되는 과정, 갖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책인줄 알고 골랐지만 내용은 전혀 달라 매우 놀랐다. 이 내용은 의사들의 거짓진료로 정신병이 아닌 사람들도 정신병 판결을 받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소설처럼 이야기로 되어있지않고, 논문처럼 퍼센트, 가설등으로 되어있다. 책을 읽으며 놀라움을 감출 수 밖에 없었다. 미국에서는 어린 아이들의 5%는 자폐증을 겪고 있다고 한다. 사실 5%도 채 되지 않는 아이들이 진짜 자폐증이고 나머지는 의사들의 오류진단이라고 한다. 정말 조그만한 우울증도 죽기 직전의 우울증이라고 크게 진단해버리는 의사들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정신병 발병률은 증가하고 있다 한다. 이 책을 보며 의사들의 과진료의 원인은 무엇이고, 사람들은 왜 그것을 한치의 의심없이 믿는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동안 내가 받아왔던 진료들도 혹시 거짓은 아닐까 하며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선 진짜로 병이 있는 사람들이 거짓진료인 사람들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며 화도 났다. 난 꼭 이 책을 의사가 되고싶은 사람이나, 의사인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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