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살해·시신 방치한 20대 아들 검거…"내가 때렸다.경기도 수원의 한 주택가. "집에 사람이 죽어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안 화장실에서 5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시신에 별다른 외상은 없었지만, 갈비뼈가 부러지고 많이 부패해 미라화가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건물 관리인이 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집안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입니다. 현장을 살펴본 경찰은 숨진 남성과 함께 살던 20대 아들을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습니다. 아들 A씨는 경찰에서 지난해 12월 중순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고 피를 닦으러 화장실에 들어갔던 아버지가 넘어진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집에는 화장실이 두 개 있는데 아들은 시신이 없는 화장실을 그동안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람 모두 아무런 직업 없이 단둘이 생활해왔고 아들 A씨에게 별다른 정신병력은 없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아버지 B씨는 늘 술을 마셔 주위 사람과도 왕래가 거의 없었다고 이웃들은 기억했습니다. <이웃주민> "근래에는 보지 못하고…이런 일 있기 전에는 매일 그냥 술사러 다니시고 그랬었거든요." 경찰은 아들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시신을 부검해 자세한 사망원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상한 소음'에 잠못이룬 부부…벽속 '8만 벌떼' 발견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그라나다에 사는 부부의 침실 벽에서 8만 마리의 벌떼가 발견됐다. 20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이 부부는 3개월 전부터 어디선가 들려오는 이상한 소음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부부는 경찰서와 소방서, 심지어는 지역 의회까지 찾아가 도움을 청했지만 아무도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온이 상승하자 소음은 더욱 심해졌다. 소식을 전해들은 벌 전문가 세르히오 게레로가 부부에게 연락을 해왔다. 부부에 침실에 들어선 게레로는 보호복을 입고 벽을 허물었다. 부부는 벽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소음의 정체에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 벽 속에는 사람 키만한 벌집이 있었던 것이다. 게레로는 이 벌집에 벌 8만여 마리가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벌집을 꺼내든 게레로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정도 크기의 벌집이라면 수년간 굉장히 시끄러웠을 텐데 어떻게 부부가 벌들과 같이 살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부부는 "시끄러운 날들도 있었고 조용한 날들도 있었다"고 말했다.게레로는 최근 도시 기온이 상승하고 있는데다 주변에 많은 양의 꽃들 때문에 벌들의 번식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의 벌 개체 수가 감소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게레로는 올해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레로는 "안달루시아의 벌들은 건강하다"고 전했다.
<학급 이슈> 오늘 3시 40분 부터 4시 10분까지 합동소방훈련이 있었습니다. 소방훈련 하기 전부터 진지한 자세로 임하라는 학교측의 지시에 따라 전주중앙여고 2학년 4반 학생들은 신속하게 교실에서 빠져나와 부상당한 사람 없이 운동장에 모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뜨거웟던 관계로 일절 생략하고 심폐소생술 하는 방법만 간략하게 배우고 훈련은 끝이 났습니다. 학교 측의 지시에 잘 따라준 2학년 4반은 실제로 불이 나도 신속하게 교실에서 빠져나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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