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말 예쁜 행동 높은 꿈.
서로를 배려하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행복한 우리반은 5학년4반 입니다.
별처럼 반짝이는 꿈을 키우겠습니다.
처음 키워본 소라게 (수정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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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진영 | 등록일 | 20.10.23 | 조회수 | 78 |
몇주전에 유튜브를 보다가 제목이 소라게 키우는 법 이라는 영상이 있었다. 나는 궁금해서 들어가 봤는데 내가 생각했던 소라게보다 훨씬 귀여웠다. 나는 곳바로 아빠를 졸랐다. 열심히 몇일동안 졸라서 드디어 인터넷으로 소라게를 구매하려고 찾아봤다. 그런데 내가 키우고 싶은 딸기소라게를 찾아봤는데 없어서 네이버, 쿠팡, G마켓, 당근마켓, 중고나라 다 찾아 봤는데도 없어서 그나마 귀여운 인도소라게를 사기로 했다. 얼마 후 인도소라게 2마리와 소라게 키우기 세트가 도착했다. 나는 매우 흥분하며 집을 꾸며주었다. 집을 다 꾸민 뒤 소라게를 넣어주고 소라게들을 뭐라고 부를지 이름을 생각했다. 먼저 활발하고 쉘(소라껍데기)이 돌같이 생긴 소라게는 ‘돌쇠’ 라고 부르기로 했고 그 컨셉에 맞게 소심하고 집게발이 귀티나게 생긴 소라게는 ‘마님’ 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사실 마님이라는 이름은 누나가 지어줬다.) 그 때 활발한 돌쇠가 눈치보다가 코코넛 은신처 안으로 꼼지락꼼지락 걸어갔다. 나는 그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었다. 그런데 마님이는 그냥 쉘 속에 들어가 있었다. 다음날 저녁 나는 마님이랑 돌쇠가 잘 적응하고 있나 보려고 했는데 마님이가 쉘 밖으로 나와서 축 처져 있었다. 나는 탈피하는 줄 알고 관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마님이가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움직일때 까지 기다렸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마님이는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혹시나 하고 마님이를 건드려 보았다. 아무런 미동이 없었다. 나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마님이가 죽은 것이다. 나는 마님이를 묻어줬다.ㅠㅠㅠㅠㅠㅠㅠ 나는 돌쇠가 쓸쓸할까봐 소라게 2 마리를 더 구매했다. 이번 소라게는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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