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게 살아요! 생각하며 살아요! 감사하며 살아요!
긍정의 생각으로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명품 6학년 4반입니다!
3.13.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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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원영신 | 등록일 | 19.03.13 | 조회수 | 132 |
1) 우리반에서 처음으로 싸움이 터졌다. 잠깐 쉬는 시간 학년 연구실에 다녀오는 사이 생긴 싸움이다. 친한 친구 사이인데 주먹으로 서로 때렸다고 한다. 신기한건 첫째, 싸우다가 종이 치자 자리에 앉았고 둘째, 또 자리에서 싸우다가도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오시니 바로 멈추었다. 일단 수업을 하고 그 다음 쉬는 시간에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담 수업 직전이라 아이들은 복도에 줄을 서서 이동 준비를 해야했다. 그 사이 예준이가 상담하는 아이 둘을 대신하여 칠판을 지워주는 모습이 보였다. 너무나 고마웠다. 서로 정직하게 잘못 인정하기 아이들은 고맙게도 그렇게 해주었다. 차분히 서로 이야기를 마친 후 서로 사과를 하였다. 우리는 좋은 일들만 교실 안에 가득하길 바라지만 항상 그럴 수 만은 없다. 어려움을 겪으며 우리는 더욱 단단해진다고 믿는다. 어려움을 통해 우리는 더욱 배우며 더욱 성장할 것이다. 2) 아침마다 5분씩 시간을 내어 아이들에게 짧은 글을 읽어주고 있다. 오늘 읽어준 글은 '우분투'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말인데 '당신이 있기에 내가 존재합니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에 얽힌 딸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한 인류학자가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달리기를 해서 1등으로 오면 딸기를 준다고 했는데 아이들이 모두 함께 들어왔다는 이야기이다. 왜 그랬는지 묻지 아이들은 '우분투!'라고 외쳤다고 한다. 우리반 아이들이 그것을 오늘 실천해주었다. 너무 감동이었다. 과학전담 시간에 한 모둠이 칭찬을 받았는데 간식을 너희 모둠만 먹을래 다같이 나누어 먹을래 하고 선생님께서 물으셨다고 한다. 아이들은 적은 양이 되겠지만 다같이 나누겠다고 말씀드렸다고 한다. 멘토스29개가 오후 교실로 배달되어 왔다. 우리반 아이들은 1명이 1개씩밖에 먹지 못했지만 매우 행복하게 나누어 먹었다. '우분투' '당신이 있기에 내가 존재합니다.' 공동체 정신의 실천. 혼자 앞서 나가려하지 않고 함께 하는 마음. 우리 1년간 그렇게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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