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7반

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지난해 말 태국에서 입국한 이후 청와대 관저에 거주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아빠 찬스'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10일) 유 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해당 논란과 관련, "아빠 찬스라는 지적에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다혜 씨의 관저 거주 여부에 대해서도 "(다혜 씨가) 거기 사는 것을 전제로 말씀하시는데 제가 확인을 해드릴 수 없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눈높이에 따라 (관저 거주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은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사실이 어떻든 법령 위반은 아니고,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그 가족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는 인정하지만, 사적인 영역이나 보호받아야 할 영역은 존중해주시길 부탁한다"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