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3반

 최근에 국어책에서 ‘피부색=꿀색’이라는 영화가 나왔는데 교과서에 실릴 정도면 얼마나 영화의 내용이 나에게 깨달음을 줄지 기대를 한 상태로 영화를 봤다. 이 영화의 내용은 어렸을때 벨기에로 입양간 후 인종차별을 당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모님의 사랑으로 잘 자란 한 한국인의 이야기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주인공이 어린시절 고아원에서 옆 친구의 밥을 눈치 보면서 먹는 장면이다. 이 장면을 보고 나는 얼마나 배가 고프고 먹을게 없었으면 저럴까 싶기도 했고 밥을 사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니 입양되거나 부모님께 버려진 친구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 것 같고 나중에 다른 입양된 친구들을 만나면 위로의 한마디를 해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