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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회 공연을 마치고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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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보민 | 등록일 | 21.11.08 | 조회수 | 62 |
지난 11월 2일에 우리는 강당에서 학예회 연극공연을 했다. 제목은 "이것이 인생이다"인데, 출생에서 결혼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학예회는 엄마나 아빠가 오시는게 아니라 영상 촬영만 하는 것으로 다른반도 다들 영상을 찍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올해에는 학예회를 하고 내년에는 운동회를 크게 한다고 한다.
나는 2개의 역할을 맡았는데, 하나는 고등학교 수험생이었고, 다른 하나는 결혼식 주례를 했다. 고등학교 수험생 역할을 할때 머리를 잡고 흔들어야 하는게 조금 부끄러웠다.
나의 소품은 책가방과 교과서 그리고 형광펜이었다.
고등학교 수험생 역할은 선생님의 나레이션에 맞춰 등장하고 노래에 맞춰서 시험보는 연기를 하다가 환호성을 지르며 나가는 것이었다.
결혼식 주례 역할은 선생님의 나레이션에 맞춰 신랑 신부와 결혼식 장면을 연기하는 것이었다. 여기에서 기억에 남았던 점은 신랑 신부가 입맞추는 장면이었다.
우리 연극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은 당당하게 고백했다가 차인 역할을 했던 현준이와 군대에서 하는 훈련에 적응하지 못하고 혼자 다르게 행동을 했던 군인역할의 정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결혼식에서 사진찍는 것으로 우리들의 역할극은 끝났다. 막상 끝나고 나니 더 열심히 할 걸 하는 후회도 들었다. 다음에 이런 연기를 해 볼수 있는 기회가 다시 생긴다면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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