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5반

새로운 학년이 되는건 언제나 설레인다.

5학년이 되고 남자 선생님을 처음 만나게 됐다.

너무 좋아서 개학만 기다렸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학교를 가지 못하게 됐다.

많이 속상했다.

금방 끝날 것 같았던 코로나19가 5학년이 거의 끝나가도록

계속되고 있다.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고 즐거웠던 학교 생활이 그립다.

아침마다 자가진단과 체온도 확인해야하고 마스크도 늘 쓰고 있어야 한다

급식실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도 못하고 밥만 먹어야 한다.

현장학습과 운동회도 못했다.

그리고 내가 제일 아쉬운 것은....

체육시간에 야외에서 맘껏 활동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나는 체육시간을 제일 좋아하는데 말이다.

5학년 5반 친구들과 모두 친해지지도 못했는데

벌써 학기가 끝나가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여러 친구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해봐야겠다.

올해 겨울방학은 안헀으면 좋겠다.

6학년이 되기전에 마스크 벗고 반친구들과

웃으며 이야기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