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시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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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고금영 | 등록일 | 19.10.25 | 조회수 | 24 |
10월의 어느날, 결코 보기 싫었던 수학시험이 다가왔다. 나는 따뜻한 이불 속에서 나와 학교갈 준비를 하였다. "흐유, 학교가기 싫은데.." 라고 중얼거렸다. "빨리 학교 가!! 지각하겠다!!" 엄마께서 굼뱅이처럼 움직이던 나한테 외쳤다. 엄마의 큰 목소리에 깜짝 놀랐던 나는 문을 열고 학교로 갔다. 밖으로 나오자 찜통같은 날씨와 눈부신 햇빛이 날 맞이했다. 실내화로 갈아신고 학교로 들어가자마자 '수학시험은 어떡하지.. 공부 하나도 안했는데'라는 고민이 머리를 어지럽게 했다.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가바을 걸고 자리에 앉자, 시험 고민이 내 머리를 더욱 어지럽게 했다. 1교시 종이 치고 선생님께서 들어오셨다. "시험 대형으로 해주세요." 선생님께서는 시험을 볼거니 시험대형으로 하라고 하셨다. 난 어쩔수 없이 시험대형으로 자리를 옮겼다. 선생님께서 수학 시험지를 나눠주셨다. 시험지를 보자마자 분수들이 어지럽게 날아다녔다. 수학시험을 마치는 종이 치고 "이제 시험지 내세요." 선생님께서 반 애들 전체에게 말씀하셨다. 아, 이번 수학시험은 완전 망했나보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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