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를 권하는 사회 <모니크 드 케르마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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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지인 | 등록일 | 19.07.10 | 조회수 | 17 |
‘혼자를 권하는 사회’를 여는 첫 장은 [1. 마음을 나눌 사람 하나 없다는 것의 위태로움]이었다. 이 장은 임상심리치료사인 저자의 내담자가 막다른 골목에서 보낸 여러 통의 편지로 시작한다. 젊은 날의 불꽃 튀는 사랑도 더는 안 찾아오고, 실직과 이혼, 그리고 재혼 부모님과의 충돌로 있을 곳이 없는 아델린의 편지와 고독에 빠져 미래의 꿈까지 무너진 그녀의 현실은 많은 실패하고 넘어진 사람들의 공통된 감정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실제 내담자의 경험담이나 감정이 잘 소개되어 있어서 현대인의 고독 문제에 대해 많이 공감하는 파트였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3장. 혼자를 권하는 사회]는 인터넷과 SNS 의 발달로 변화된 사회상에 따른 대인관계의 변화를 잘 알려주었다. 저자는 사람들이 실제로 만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공간 속에서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대한 것부터 지적한다. SNS나 인터넷 등은 우리를 외롭게 하지 않는다는 명목으로 만들어졌지만 오히려 우리를 더 외롭고 고독하게 만든다. 이 파트가 가장 주제에 걸맞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가지 고독을 분류해놓은 책이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고독을 겪고 있을까? 생각해보기도 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피하지 않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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