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6반

5학년 6반 친구들! 만나서 반갑습니다.

올 한해 동안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 선생님 : 오희윤
  • 학생수 : 남 11명 / 여 10명

국어숙제

이름 나정민 등록일 21.10.30 조회수 29

제목: 친구들과 알뜰시장

 

   기다리고 기다리던 화산 한 마당이 있는 날이었다. 내가 오늘을 기다린 이유는 알뜰시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알뜰시장이 열리면 물건을 아끼고, 나누어 다시 쓰면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 일 수 있다고 한다.  나는 필요한 물건이 없었지만 마음에 드는 물건을 꼭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설레었다. 

 

  알뜰시장에 내놓을 물건을 고민 고민하며 찾아 보았다. 여러 번 읽었지만 아직 깨끗한 책 두 권과, 지금은 가지고 놀지 않는 보드 게임 한 개, 그리고 자잘한 학용품 몇 개를 준비했다. 알뜰시장이 열리고 친구들의 물건들을 둘러보니. 내 물건들이 왠지 초라해 보이고 '잘 팔리지 않으면 어떡하지!'하는 걱정도 들었다. 

 

   그런데 가장 먼저 설민석의 역사 만화 책이 팔렸다. '내가 지금은 전혀 보지 않는 책이지만 필요한 친구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른 물건도 다 팔릴 것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하나 둘 물건이 팔리고 하나는 남게 되었지만 만족스러웠다.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은 뭘까! 하고 쓰윽 둘러보았다. 파란색 돌고래 장난감이 눈에 들어왔다. 필요한 물건은 아니었지만 첫눈에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빨을 하나 둘 누르다 보면 자동으로 입이 닫히는 장난감인데 재미있어 보이고 튼튼해 보여 마음에 들었다.  동생과 집에 가서 놀이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돌고래를 샀다. 

 

  알뜰시장을 마치고  물건들을 사고 팔았던 이야기를 가족들에게 얼른 말하고 싶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도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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