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 청년의사 성장기<허기영>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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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2716 이은우 | 등록일 | 23.05.09 | 조회수 | 37 |
청년 의사인 저자가 ‘의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어떠한지를 솔직하게 전달하기 위해 쓴 것이다. 의대 생활부터 인턴, 레지던트, 그리고 전문의가 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빠짐없이 묘사하고, 전문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동안 맞닥뜨리게 되는 현실적인 고뇌를 구체적으로 그렸다. 지방의 의료 체계와 수도권의 의료 체계는 어떻게 다른지, 대형 병원의 각 과는 어떻게 협업하는지, 의료비용은 어떤 제도하에서 어떻게 책정되는지, 우리 시대 의료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세세히 설명한다. ‘의사되기’는 물론 의사가 된 이후의 삶, 의료 체계의 현실까지 짚어준다.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은 의대 쏠림 현상이었었다. 한국의 의대 쏠림 현상은 매우 복잡한 문제이며, 다양한 요인이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단 대학 입시에서 의대 진학이 경쟁률이 높은 분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큰 문제 중 하나이다. 이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의학에 대한 꿈을 갖고 있지만, 그들 중 일부만이 의학적 지식과 열정, 그리고 충분한 자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쏠림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국내 의학 교육 시스템에서는 의사로서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의사 교육원에서 학위를 취득해야 하기 때문에, 이 역시 의대 쏠림 현상을 유발한다. 이러한 현상은 대학교에서의 학습 성과와는 상관없이 학생들이 대학교 입시를 통해 의학을 선택하게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대 쏠림 현상은 한국에서 발생하는 이상 구조이다. 물론 의사라는 직업이 전망이 좋고 재정적으로 안정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적성도 생각해보지 않고 무작정 의대 진학을 선택하게 되는 것은 정상적인 구조는 아니다. 나는 이러한 내용에 대해 생각해 보았고 대학 선택은 오로지 미래의 전망이나 수익만을 생각하지는 않고 나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여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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