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7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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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승 기자의 오늘의 이슈

이름 소현승 등록일 23.03.28 조회수 25

?서울아산병원에서 간호사가 사망한 일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복지부,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고 재조사…사망 경위 못 밝혀


보건복지부가 송파구보건소와 함께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고에 대해 재조사를 벌였지만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는 밝히지 못하고 무단으로 의료기록을 열람한 이들에 대한 행정처분만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 발생한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뇌출혈 사망사고에 대해 지난해 10월 송파구보건소와 함께 재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A씨는 새벽 출근 직후 두통을 호소하면 쓰러졌다.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개두술을 할 의사가 없어 7시간이 지난 뒤 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을 거뒀다.

복지부는 사건 직후 서울아산병원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지만 의료법 위반 사항은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조사가 성급하게 종료된 점을 지적해 재조사가 이뤄졌다.

강 의원실 관계자는 “과거 응급실에서 진료 받지 못하고 사망한 경우 장기간의 조사?조치 등이 이뤄졌다”면서 “이번 경우엔 8시간의 당일조사로 끝이 났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 대해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관계자는 “지난 10월 송파구보건소와 같이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관련 없는 이들의 의료기록 열람을 확인했고 사유서 및 면담 등의 재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관련 없는 자들에 대해 보건소에 행정처분?지도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해 국감 당시 필요하면 수사기관을 동원해서 철저하게 조사하고 적절한 조치가 이뤄져서 병원에 대한 처분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면서 “추가조사 역시 잘못됐다. 개두술을 할 의사가 없어 A씨가 끝내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망한 A씨의 유족들을 A씨를 대신해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를 신청했고 최근 공단으로부터 산재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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