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7반

치과의사가 되려면 치과대학 졸업 후에 치과의사 국가면허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대학에서는 4년제 졸업 후 2003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도록 학제를 개편하였다. 국내에는 치의학을 배울 수 있는 11개의 대학이 있는데, 기존의 6년과정(치의예과 2년과 본과 4년)을 운영하는 3개의 대학과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운영(연세대학교는 기존 치과대학에서 치과전문대학원으로 전환중)하는 8개 대학이 있다. 본과 수업에서는 기초치의학(해부학, 생리학, 병리학, 약리학 등), 임상치의학 및 실습 등을 배우게 된다.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려면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Dental Education Eligibility Test)에 응시해야한다. 평가기준은 학교마다 다르나, 학부에서의 선수과목 취득, 일정 기준 이상의 대학 평점, 외국어 능력, 면접 등의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연세대학교만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치과대학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으며 7개 대학은(경북대, 경희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부산대, 조선대)은 치과대학을 폐지하고 치의학전문대학원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2017년 1월에 시행된 치과의사 면허시험에는 795명이 응시하여 746명(93.8%)이 합격하였다.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에 남자는 보통 군복무 또는 공중 보건의로 3년을 근무하게 되며, 본인이 원할 경우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치과의사전문의가 될 수 있다. 면허를 취득한 후 수련 치과병원에서 인턴 1년, 레지던트 3년의 과정을 거쳐 각 전공 분야의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치과의사전문의가 될 수 있다. 치과전문의분야는 10개(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구강내과, 구강악악면방사선과, 구강병리과, 예방치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