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진로와 가장 가깝고 평소에도 관심있던 분야 라서 병 자체가 정체불명이라 치료법도 없었고, 발병하고 2년이 지나면 90퍼센트 가까이가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 기승을 부리며 전 세계를 벌벌 떨게 했다. 실제로, 전 세계 감염자 수는 7,80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3,900만 명을 웃돌았다. 폴란드나 아르헨티나 인구와 맞먹는 수의 목숨을 에이즈라는 질병이 앗아간 셈이다. 일본의 \'미쓰야 박사\'는 사상 최초 에이즈 치료제를 개발하였으나, 그의 연구 결과를 본 버로스 웰컴사가 잽싸게 손을 써서 특허권을 낚아채 가버렸기 때문에 에이즈 개발자로 이름을 올릴 수 없었다. 이에 더하여 버로스 웰컴사는 1년에 1만 달러라는 터무니없이 비싼 약값을 책정하여 미쓰야 박사는 더 나은 신약을 적절한 가격에 세상에 내놓겠다는 강수를 두었다. 그는 처음 개발한 AZT 보다 한 단계 더 진전시켜 DDI 및 DDC를 발견하고 특허를 직접 취득한 다음 제약기업과 계약해 AZT의 5분의 1 가격으로 시판했다. \'만약\' 미쓰야 박사가 바로스 웰컴사에 분노하여 새로운 약을 만들기를 다짐하지 않고, 신약 개발을 포기하였다면 에이즈 환자들은 질병이 아닌 비싼 약값으로 인하여 죽었을 것이다. 5. 만약은 상상하게 하는 단어이자, 후회의 단어이다. 인류의 질병에 맞서 여러 약을 개발한 결과를 알아볼 수 있는 책이자 \'만약\'을 내 삶에 대입하여 상상하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만약은 그저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마법의 단어이지만, 삶에 대입하여 보면 후회를 일으키는 단어이다. 내가 만약을 대입하여 같은 후회를 반복하지 않기 위하여 내 미래를 위하여 최선의 길을 걸어 나가겠다 세셰사를 바꾼 10가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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