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즐기며 뛰놀고 스스로 공부하는 어린이가 되자!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꿈꾸자!
  • 선생님 : 강재웅
  • 학생수 : 남 13명 / 여 10명

신라주변국가관계

이름 김은후 등록일 22.08.28 조회수 21

후삼국시기 신라와 후백제의 관계. 신라가 멸망한 936년까지 나름대로 이런저런 관계가 있었으나, 후백제 건국 세력의 출신 성분과 오랜 직접 지배 시기 탓에 신라는 후백제를 한 번도 제대로 된 정식 국가로 인정한 바 없었다. 백제왕 견훤은 그나마 형식적으로는 신라왕을 자신보다 상위에 있는 대왕으로 인정하였으나 그건 말 뿐이었고 후백제 또한 시종일관 신라에 대해 적대적이었으며 기회만 되면 신라 영역을 헤집고 다니면서 신라의 영역을 차츰차츰 판도에 넣어갔으니, 신라와 후백제는 정상적인 외교 관계 자체가 거의 없었다고 보면 된다.

후삼국시대 호족들 같은 경우 그나마 자발적으로 투항해온 호족과 무력으로 지배된 호족의 대우가 같을 수가 없었음이 여러 연구로 입증된 바, 후술할 경북 서남부 외의 후백제측 경상도 영토는 후백제가 무력으로 병탄한 영토가 대부분이었으니 신라에 충성하던 경북 동부 및 경남 

 

 

기원후 576년경. 파란색이 신라호족들 대부분과 그나마 신라에게 충성하던 옛 신라군 부대들은 좋은 꼴을 보지 못했음이 거의 확실시된다. 이는 그야말로 후백제가 가장 잘 나갈 때도 죽기살기로 저항한 친고려 경북 서북부 호족들의 행태에서도 입증된다.


후삼국시대 신라와 고려의 관계. 신라와 꽤 오래도록 형식적으로는 군신 관계, 실질적으로는 대등한 군사동맹 관계였다. 하지만 서라벌 함락 사건으로 신라가 자력으로 운명을 개척할 동력을 완전히 잃은 후, 이런 대등한 군사동맹 관계는 고려가 서라벌을 비롯한 신라의 요소요소에 신라 왕실의 동의도 받지 않고 고려 군부대를 자의적으로 설치하게 되면서 사실상 끝나게 된다. 그때 이후부터는 사실상 신라의 고려 괴뢰국화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물론 신라 왕실에겐 기분 좋은 얘기가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고려 괴뢰국으로 명맥이나마 보전하는 게 후백제한테 완전 병탄당하는 것보다는 나았으니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이후 경과는 다음 단원에서 후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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