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사랑하는 2학년 1반~ 여러분!!

 

2학년 1반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오늘 만나서 기뻤고, 내일 또 만날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오늘을 보내봅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한 생활 습관!!

1. 외출 후 손 깨끗하게 씻기

2. 안 씻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3. 사람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쓰기

4. 골고루 먹으며 몸의 면역력 유지하기

5. 적당한 운동으로 몸의 활동성 높이기

몸과 마음이 건강한 내면의 힘을 키우는 어린이
  • 선생님 : 김서희
  • 학생수 : 남 13명 / 여 9명

4월 3일 알림장(용감한 반쪽이 마지막)

이름 김서희 등록일 20.04.02 조회수 93

반쪽이가 산으로 올라갔지요? 과연 반쪽이는 어떻게 될까요??

 

오늘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반쪽이가 땀을 뻘뻘 흘리며 나무를 하고 있는데 수풀 속에서 말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살금살금 다가가 보니, 머리에 뿔이 달린 도깨비 셋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내일 아랫마을의 마음씨 고약한 젊은이가 장가를 간다는 군. 우리, 그 녀석 혼 좀 내 줄까?"

반쪽이는 가슴이 덜컹했습니다. 도깨비들이 말한 마음씨 고약한 젊은이는 바로 반쪽이의 형이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신랑이 지나가는 길가 우물에 독약을 타 놓겠어."

"나는 독이 든 배를 팔 거야."

"나는 신랑이 들어가는 방문 앞에 날카로운 송곳을 세워 놓겠어."

반쪽이는 깜짝 놀라 허겁지겁 산을 내려왔습니다. 어찌나 다리가 후들거리는지 가까스로 집에 왔습니다.

'어떻게 된 일이지?'

형은 반쪽이가 살아 돌아온 것이 못마땅하기만 했습니다.


다음 날, 형이 신부 집에 가기 위해 말을 타자, 반쪽이가 달려나오더니 말고삐를 잡았습니다.

깜짝 놀란 형이 고함을 질렀지만, 반쪽이는 고삐를 놓지 않았습니다.

결국, 반쪽이가 말을 끌고 길을 떠났습니다.

한참을 가다 보니 길가에 우물이 있었습니다. 형이 말 위에 앉아 점잖게 말했습니다.

 

"반쪽아, 우물에 가서 물 좀 떠 오너라."

반쪽이는 들은 체 만 체하고, 가던 길을 계속 갔습니다.

한참을 가니, 이번에는 배 장수가 손님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반쪽아, 배 하나 사 먹자. 응?"

반쪽이가 말고삐를 잡아당기며 또 못 들은 척하자, 형은 화가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드디어 신부 집에 도착해서 성대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밤이 되어 형이 신부가 있는 방으로 향하자, 반쪽이가 형의 뒤를 졸졸 따라갔습니다.


"저리 가지 못해!"

화가 난 형이 소리를 질렀지만, 역시 소용없었습니다.

형이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반쪽이는 형을 밀치고 자기가 뛰어들어갔습니다.

"아얏!"

바로 그 순간, 반쪽이의 발에 송곳이 꽂혀 피가 줄줄 흘렀습니다.

반쪽이는 그제야 사정 이야기를 했습니다.

"네가 나를 살렸구나!"

형은 반쪽이를 덥석 안았습니다.

그 후, 두 형들은 반쪽이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출처: 2학년이 꼭 읽어야 할 20가지 이야기(정영애 엮음, 김지영 그림)-학은미디어

 

이야기는 여기까지에요~

반쪽이처럼 착한 동생을 보았나요??

형이 나쁘게 대해주면 보통 동생들은 형을 안좋아할 것 같은데요~ 반쪽이는

몸은 반쪽이지만 맘은 완전한 사람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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