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2학년 1반~ 여러분!!
2학년 1반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오늘 만나서 기뻤고, 내일 또 만날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오늘을 보내봅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한 생활 습관!!
1. 외출 후 손 깨끗하게 씻기
2. 안 씻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3. 사람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쓰기
4. 골고루 먹으며 몸의 면역력 유지하기
5. 적당한 운동으로 몸의 활동성 높이기
3월 27일 알림장(미꾸라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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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서희 | 등록일 | 20.03.26 | 조회수 | 86 |
어제까지 유미의 시험지를 다 읽었어요~ 오늘은 가짜 백점이라는 책 안에 있는 다른 이야기를 시작할꺼에요`~ 이야기의 제목은 미꾸라지 에요!! 미꾸라지라고 하니, 어떤 느낌이 드나요? 미꾸라지를 본 적이 있나요? 물 속에 사는 미꾸라지에 대한 이야기일까요? 지난번에 읽었던 연어처럼?? 자 오늘의 이야기 시작할께요~~ "미꾸라지야. 어디를 가려고 쏙쏙 빠져나오니?" 한내의 별명은 미꾸라지입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쥐도 새도 모르게 슬쩍 빠져나오곤 해서 붙은 별명입니다. 수업이 끝났습니다.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나가고 청소 당번만 남았습니다. 한내는 오늘 청소 당번입니다. 청소하기가 은근히 싫었습니다.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 한내는 벌써 청소에서 빠질 궁리부터 했습니다. "아이고 배야." 한내는 배를 움켜쥐고 주저앉아 아픈 시늉을 했습니다. '또 꾀병이 도졌구나.' 아이들은 배를 움켜쥐고 있는 한내를 보며 빈정거렸습니다. 그러나 대놓고는 말을 못했습니다. 잘못 말하면 쥐어 박히기가 일쑤였습니다. 한내가 미웠지만 겉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 앓기만 했습니다. "약국에 가서 약을 사 먹어야겠어. 아이고, 배야." 한내는 배를 움켜쥐고 슬금슬금 교실을 빠 져나갔습니다. 꾀병이란 걸 알지만 그렇다고 병이 아니라고 우길 수도 없었습니다.
한내는 교실을 빠져나오기가 무섭게 교문을 향해 쏜살같이 달려갔습니다. 빠르기가 번개 같았습니다. 아니 발에 바퀴가 달린 듯했습니다. 그냥 주르르 운동장을 미끄러져가는 듯했습니다.
'나 한 사람 청소 안 해도 다른 사람이 다 하는데.' 한내는 이렇게 생각하며 콧노래를 불렀습니다. "한내는 역시 미꾸라지야. 역시 쏙쏙 빠져나오는 재주는 아주 놀랍단 말이야." 교문 밖에서 한내를 기다리던 옆 반 창식이가 빈정거렸습니다. 한내는 창식이와 서점에 가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내가 누구니?" 한내는 어깨를 으쓱해 보이며 뽐냈습니다. "어쭈, 넌 내일 죽었다. 오늘 일을 너희 선생님이 모르실 줄 아니?" 창식이가 은근히 겁을 주었습니다. "잔소리 말고 어서 가자. 오늘은 어떤 책을 읽을까?
한내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서점은 한내와 창식이에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해가 질 때까지 재미있게 책을 읽었습니다. 서점에서 나온 한내와 창식이는 집까지 업어주기로 하는 가위 바위 보를 했습니다. 그런데 큰소리쳤던 한내가 그만 지고 말았습니다. "에잇 재수 없네." 출처: 가짜 백점(권태문 글/ 손재수 그림 - 홈북) 다음 이야기는 다음주 월요일에 이어집니다. 빨리 읽고 싶다고요?? ㅎㅎ 주말을 건강하게 집에서 잘 지내고~ 월요일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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