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사랑하는 2학년 1반~ 여러분!!

 

2학년 1반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오늘 만나서 기뻤고, 내일 또 만날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오늘을 보내봅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한 생활 습관!!

1. 외출 후 손 깨끗하게 씻기

2. 안 씻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3. 사람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쓰기

4. 골고루 먹으며 몸의 면역력 유지하기

5. 적당한 운동으로 몸의 활동성 높이기

몸과 마음이 건강한 내면의 힘을 키우는 어린이
  • 선생님 : 김서희
  • 학생수 : 남 13명 / 여 9명

3월 26일 알림장(유미의 시험지 마지막)

이름 김서희 등록일 20.03.25 조회수 91

유미의 어머니는 유미가 시험지의 점수를 고친 것을 알게 되었지요.

어머니의 마음은 어떨까요?

또 유미의 마음은 얼마나 무서울까요?

 

자 오늘의 이야기 시작할께요~

 

"이런 놈이 있나? 자기를 속이다니. 아이쿠, 이 엄마는 너무도 실망했구나. 이걸 어쩌면 좋으니?"

어머니도 마침내 유미를 붙잡고 흔들면서 울었습니다.

"여름도 아닌데 유미를 붙잡고 흔들면서 울었습니다.

"여름도 아닌데 웬 매미가 이렇게도 시끄럽게 울어?"

이때 아버지가 회사에서 돌아 오셨습니다. 이 광경을 보고 아버지는 눈이 둥그레져서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유미가 고친 시험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썩 잘한 짓이군."

아버지는 유미를 비웃었습니다.

잘한 짓이라니 그 정반대의 뜻입니다.

"유미야, 시험 보는 목적이 뭐니?"

유미는 아버지의 물음에 대답을 못했습니다.

 

"백점 맞는 게 목적이니?"

유미는 고개를 살래살래 흔들었습니다.

"그럼 시험 보는 목적이 무엇이니?"

아버지의 목소리는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았습니다.

"당신도 유미와 똑같아. 백점, 백점하고 노래를 부르니 유미가 그만 거짓말쟁이가 된 거야.

시험은 백점 맞으면 뭘 하니? 커서 어른이 되어도 그 버릇은 못 고쳐. 나 하나쯤이냐 하고 아무렇게나 해서 목적을 이루면 된다고 하는 생각이 꽉 차게 되는 거야.

그런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많아 봐. 나라가 잘 될 것 같아?

아버지의 화는 조금도 풀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빠, 잘못했어요.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않겠어요."

유미가 잘못을 빌었습니다.


"약속하겠니?"

"꼭 약속하겠어요."

"알았다. 그러면 네가 갖고 싶은 무선조종 자동차를 사 주마."

"자동차를 사주신다고요?"

유미는 깜짝 놀랐습니다. 시원시원하게 대답하는 아버지의 말이 좀처럼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눈만 끔벅거리고 있었습니다.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동은 남에게 피해를 주게 된단다. 백점을 안 맞아도 좋아.

열심히 공부하고 양심대로 실천하면 돼. 자, 아빠랑 무선조종 자동차를 사러 가자."

아버지는 유미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젠 자동차가 필요 없는데요?"

유미는 겸연쩍게 웃었습니다.

"공부에 싫증이 나면 머리도 식힐 겸 무선조종 자동차를 조종하는 것도 괜찮아."

아버지는 유미를 바라보며 씽긋 웃었습니다. 유미의 어깨가 이제는 가벼워졌습니다.

"너무 비싼 것 사지 않아도 돼요."

유미의 말에 아버지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출처: 가짜 백점(권태문 글/ 손재수 그림 - 홈북)

 

자~ 책의 내용이 끝났어요!! 우리 친구들이 지금 빙그레 미소를 짓고 있을 것 같아요~

유미가 시험지를 고치면서도 분명히 떨렸을텐데, 고친 시험지를 들켰을 때는 더욱 심장이 쿵쾅쿵쾅!!

 

그런데 아버지의 반응이~~ 생각했던 것 과는 달랐지요??

너그럽게 유미의 행동을 용서해주고, 유미도 반성을 하게 되었지요?

결국 원하던 무선조종 자동차를 갖게 되었네요~

 

우리 친구들은 어떤 점을 느꼈나요?? 느낀 점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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