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2학년 1반~ 여러분!!
2학년 1반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오늘 만나서 기뻤고, 내일 또 만날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오늘을 보내봅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한 생활 습관!!
1. 외출 후 손 깨끗하게 씻기
2. 안 씻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3. 사람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쓰기
4. 골고루 먹으며 몸의 면역력 유지하기
5. 적당한 운동으로 몸의 활동성 높이기
3월 25일 알림장(유미의 시험지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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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서희 | 등록일 | 20.03.24 | 조회수 | 96 |
유미가 시험지를 몰래 고칠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지요?? 여러분들은 유미가 어떻게 할 꺼라고 상상했나요?
자 오늘의 이야기 시작할께요~
'여기서 시험지를 몰래 고칠까?' 이렇게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몰래 시험지를 고치는 수밖에 없다!' 유미는 살짝 답을 네 개 고쳤습니다. 아이들이 떠들썩하는 바람에 유미가 시험지를 고치는 걸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야! 이거 네개 다 맞았는데 왜 틀렸다고 해놨어?" 유미는 시치미를 뗐습니다. 옆 짝은 영순이었습니다. 마음씨가 보드랍고 착한 아이였습니다. "그럴 리가 없는데? 이상하다. 틀림없이 네 개 틀렸는데....." 영순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답을 다시 흝어봤습니다. "내가 거짓말로 그러는 줄 아니?" 유미는 눈초리를 곤두세우며 영순이를 노려봤습니다.영순이는 유미의 성난 얼굴에 질렸습니다.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점수를 고쳐주었습니다.
유미의 받아쓰기 시험은 그래서 백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제처럼 어깨가 가벼워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풋살구 씹은 맛이었습니다. 떨떠름하기가 그지없었습니다. 유미는 집에 와서도 부산을 떨지 않았습니다. "시험지 내놔." 어머니가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여기 있어요." 유미는 어머니의 눈치를 슬금슬금 살피며 시험지를 내밀었습니다. "백점은 백점인데 자신 있는 백점이 아닌 것 같구나." 어머니의 말에 유미의 가슴은 바늘에 찔린 듯했습니다. "백점도 고친 백점이 있는가 보구나." 어머니는 혼자 중얼거리면서 시험지를 이리저리 살폈습니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했습니다. 가만히 있자니 마음이 쑤시는 듯 아팠습니다. "이 엄마는 못 속여. 다른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엄마는 어림도 없어. 이 백점은 엉터리지?" 어머니의 얼굴이 굳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전에 웃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유미는 그만 기가 푹 죽었습니다. "바른대로 대답해야 한다. 이 점수 엉터리지?" 어머니의 치켜 뜬 무서운 눈을 더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엄마 잘못했어요. 무선조종 자동차가 갖고 싶어 시험지를 고쳤어요." 유미는 겁에 질려 그만 울음보를 터뜨렸습니다. 어머니는 너무도 어이가 없어 한동안 유미를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하였습니다. 출처: 가짜 백점(권태문 글/ 손재수 그림 - 홈북)
다음 이야기는 내일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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