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사랑하는 2학년 1반~ 여러분!!

 

2학년 1반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오늘 만나서 기뻤고, 내일 또 만날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오늘을 보내봅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한 생활 습관!!

1. 외출 후 손 깨끗하게 씻기

2. 안 씻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3. 사람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쓰기

4. 골고루 먹으며 몸의 면역력 유지하기

5. 적당한 운동으로 몸의 활동성 높이기

몸과 마음이 건강한 내면의 힘을 키우는 어린이
  • 선생님 : 김서희
  • 학생수 : 남 13명 / 여 9명

3월 24일 알림장(유미의 시험지 2)

이름 김서희 등록일 20.03.23 조회수 95

약속을 했는데, 유미에게 약속을 지키지 않은 엄마도 조금 잘못은 하신 것 같아요`~

그러면 처음부터 지킬수 있는 약속을 했었어야죠~ 그렇지 않나요?

 

유미가 떼를 쓰는 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자 오늘의 이야기 이어집니다~

 

"얘 봐라.초등학생이 엄마한테 떼를 쓰네."

어머니가 어이없다는 듯이 픽 웃었습니다.

"떼를 쓰는 게 아니에요.. 꼭 사 주셔야 해요.."

"무선조종 자동차가 값이 얼마나 나가는지 아니?"

"3만원이면 된대요. 우리 반 승일이가 생일 선물로 받은 자동차도 3만원이었대요."

"3만원이 누구네 아이 이름인 줄 아니?"

어머니는 값이 너무 비싸다고 머리를 흔들었습니다.

"엄마~"

유미는 우는 시늉을 하면서 어머니의 치마폭에 매달렸습니다.

 

"알았다. 백점이나 맞아 오너라."

어머니는 마지못해 허락하고 말았습니다.

이튿날이 되었습니다.

학교에 가면서도 유미는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백점 맞는다고 큰소리는 쳤지만 정말 자신이 없었습니다.

시험 중에서 받아쓰기 시험이 제일 싫었습니다. 또 받아쓰기만은 유달리 어려웠습니다. 지금까지 받아쓰기 시험은

백점 맞은 일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백점을 맞아서 무선조종 자동차를 살수 있을까?"

유미는 어머니와 한 약속이 머리에 떠올랐습니다.

 

셋째 시간에 받아쓰기 시험을 쳤습니다.

어머니와 한 약속이 계속 떠올라 문제를 잘 풀 수가 없었습니다.

겨우 문제를 다 풀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채점을 하였습니다. 유미 반에서는 학급에서 보는 시험 채점은 언제나 옆 짝과

바꾸어서 합니다. 선생님과 함께 문제를 풀면서 채점합니다. 채점이 다 끝나면 본인에게 돌려주어 확인을 시킵니다.

유미는 채점이 끝나고 시험지를 돌려받았습니다.

'어! 80점밖에 안 되는데, 이거 야단났다!'

유미는 그만 걱정이 앞섰습니다.'이젠 무선조종 자동차가 아니라 엄마의 성난 얼굴만 남았네!'

유미의 얼굴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여기서 시험지를 몰래 고칠까?'


출처: 가짜 백점(권태문 글/ 손재수 그림 - 홈북)

 

다음 이야기는 내일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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