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사랑하는 2학년 1반~ 여러분!!

 

2학년 1반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오늘 만나서 기뻤고, 내일 또 만날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오늘을 보내봅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한 생활 습관!!

1. 외출 후 손 깨끗하게 씻기

2. 안 씻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3. 사람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쓰기

4. 골고루 먹으며 몸의 면역력 유지하기

5. 적당한 운동으로 몸의 활동성 높이기

몸과 마음이 건강한 내면의 힘을 키우는 어린이
  • 선생님 : 김서희
  • 학생수 : 남 13명 / 여 9명

3월 23일 알림장(유미의 시험지 1)

이름 김서희 등록일 20.03.22 조회수 116

오늘부터는 선생님이 다른 이야기를 들려줄꺼에요~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연어를 보내고 ~~ 오늘의 책 제목은 '가짜 백점'이에요~

이 책 안에는 몇 개의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선생님이 그 중에 들려줄 첫번째 이야기의 제목은

< 유미의 시험지> 입니다~~

 

자 이야기 들을 준비 되었나요??

 

유미는 오늘 국어 시험에서 백점을 맞았습니다.

처음으로 받은 백점입니다. 유미는 공부가 끝나자마자 곧장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엄마,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오늘은 웬일이니? 유미의 얼굴이 아주 밝구나. 학교에서 기분 좋은 일이 있었니?"

어머니가 웃는 얼굴로 물었습니다.

 

"오늘 국어 시험에서 백점 맞았어요. 엄마, 뭘 사 주실래요?"

유미는 시험지를 내보이며 손을 내밀었습니다.

"어디 보자. 우리 유미가 정말 백점 맞았는가 보자."

어머니는 유미의 시험지를 받아들고 살폈습니다. 어머니의 얼굴이 훤히 밝아졌습니다.

"엄마, 백점 맞은 상으로 천 원만 주세요."

유미는 스스럼없이 손을 내밀었습니다.

"무얼 하려고?"

"문방구에 가서 장난감 사게요."

"공부하는 녀석이 장난감을 사재면 어떻게 하니?"

"공부만 자꾸 하면 어떻게 해요? 머리도 가끔 식혀야지요."

유미는 여전히 손을 내민 채 웃었습니다.

 

"내일은 시험 없니?"

어머니는 아무래도 돈을 주기가 싫은 모양입니다.

"받아쓰기 시험이 있어요."

"그럼 받아쓰기 시험도 백점 맞으면 그때 선물을 주지."

어머니는 쌀쌀맞게 말했습니다.

"엄마, 무슨 과목이든 백점만 맞으면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했잖아요?"

유미는 그만 시무룩해졌습니다.

"그땐 공부 열심히 하라고 그랬지."

유미는 강경하게 나오는 엄마 앞에서 더 우길 수가 없었습니다.

 

"엄마, 그러면 내일 받아쓰기 시험도 백점을 맞아 올테니 그땐 무선조종 자동차를 사주셔야 돼요."

유미는 은근히 쐐기를 박았습니다.

"그때 가 봐서."

어머니는 말끝을 흐렸습니다.

"약속해 줘요. 그렇지 않으며 빵점 맞아 올래요."

유미는 떼를 썼습니다.


출처: 가짜 백점(권태문 글/ 손재수 그림 - 홈북)


이야기는 내일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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