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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알림장(연어 4)

이름 김서희 등록일 20.03.17 조회수 125

어려운 상황에 처한 연어들~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텐데요~
자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하지요??

 

오늘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찾았다! 길을 찾았어!"

어디선가 침묵을 깨는 기쁨의 탄성이 들렸습니다.

"컴컴한 터널 속에 계단이 있어. 충분이 뛰어오를 만하다고!"

"인간들이 우리를 잡기 위해 만들어 놓은 덫이야!"

"인간이 얼마나 무서운 적인지 몰라?"

"덫이 아니야! 내가 끝까지 갔다 왔단 말이야.

봐, 내가 이렇게 무사하잖아."


은빛연어는 그 길이 아버지가 갔던

'연어의 길'이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우리가 쉬운 길을 선택한다면 우리의

새끼들도 쉬운 길로만 가려 할 테고,

곧 거기에 익숙해질 거야.

하지만 우리가 폭포를 뛰어넘는다면 그 순간의 기쁨을 우리

새끼들도 알게 되지 않을까?

그게 연어의 길일 거야."


은빛연어의 마음은 다른 연어들의 마음으로 잔잔히 전해졌습니다.


마침내 연어들이 폭포를 뛰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첨벙, 첨벙, 수없이 곤두박질치며

몇 번이고 뛰어올랐습니다.


'온몸으로 뛰어올라야 한다, 온몸으로.'

은빛연어는 온 힘을 다해 차고 올랐습니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순간,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폭포의 사나운 물줄기 대신

고요한 물살이 몸을 아늑하게 감싸고 있었습니다.


출처: 연어( 안도현 글, 한병호 그림, - 문학동네) 

 


오늘의 이야기는 정말 감동적이네요~

질문 1: 어려움에 처해서, 이런 저런 쉬운 길을 선택할까? 어려운 길을 선택해볼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은빛연어가 선택한 길은 무엇이었나요??

질문 2: 연어들은 폭포를 어떻게 건널 수 있었나요?? 힌트- 보라색 부분을 잘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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