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4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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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 정민경
  • 학생수 : 남 13명 / 여 14명

스마트폰과 절교 한 날

이름 고은서 등록일 22.08.29 조회수 83

스마트폰과 절교 한 날 

( 글 유순희 , 그림 원정민 )

 

아침에 반에 들어와서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몇 분 뒤에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책 읽고 있는지 사서 에게

검사하라고 하였다 그런데 나는 책을 안 들고 다녔다 그래서 뭔 책을 읽어야 하지 하면서 앞을 보는데 

선생님이 가져온 것 같은 책이 몇 권 있었다 나는 책을 읽어야 해서 그 책을 가져와 자리에 앉아서 읽기

시작했다 

책의 내용은 이러하였다 홍빵이라는 남자아이가 새로 스마트폰을 사서 

밥을 먹을 때도 보고 화장실에 앉아서도 보고 문제집을 풀면서도 잠깐 잠깐 들여다 보았다

엄마가 타일러도 소용이 없었고 홍빵이는 계속 스마트폰을 보았다 또 며칠 후에는 홍빵이네 가족이 

숲속으로 야영을 갔는데 홍빵이는 역시나 스마트폰만을 쳐다보았다 동생이 개구리를 잡으러 가자고

할 때도 홍빵이는 혼자 가라고 하며 핸드폰을 계속 보았다 

홍빵이는 친구놀이 라는 게임을 다운 받았다 친구놀이 게임에는 여러가지의 캐릭터가 있었는데

홍빵이는 밤톨 머리를 한 캐릭터를 고르고 그 캐릭터의 이름을 몽구 라고 지어주었다

몽구의 몸에 숫자가 적힌 버튼이 있었다 1을 누르면 " 안녕? " 2를 누르면 " 좋아 "

3을 누르면 " 싫어 " 4를 누르면 " 넌 정말 멋져 " 5를 누르면 나랑 놀자 

홍빵이는 몽구와 구구단을 하기도 했다 몽구가 홍빵이에게 구구단 문제를 내면 홍빵이는 힘차게 

말했다 맞히면 "잘했어"라고 해주고 틀리면 '괞찮아, 다시 해 봐." 하며 위로해 주었다

홍빵이는 스마트폰만 할 뿐 정작 지금 해야 할 일은 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런 홍빵이를 본 엄마는 결국 홍빵이의 스마트폰을 압수하였다 몇 시간 뒤 홍빵이네가 자고 있는데 어디선가 요란한 소리가

났다 홍빵이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갔다 " 답답해  소리가 나는 곳은 부엌 설거지대 맨 아래 서랍에서 나는 소리였다 서랍을 열어보니 홍빵이의 스마트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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