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6반

아이와 어른이 사용하는 단어는 의미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아이와 의사소통할 공통어를 찾기는 왜 이렇게 힘이 들까요?

 

그것은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단어를 사용하지만, 그 단어들을 전혀 다른 내용으로 채우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마당, 아빠, 별은

 

아이가 말하는 마당, 아빠, 별과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야누슈 코르착- 

노는 게 제일 좋아~~~~
  • 선생님 : ^___^*
  • 학생수 : 남 13명 / 여 14명

2022년 6월 17일 금요일

이름 *** 등록일 22.06.17 조회수 398

* 아이를 위해 포기해야 할 것이 무척 많습니다

 

아이 방이 난장판이 되어 있다고 불평한 적이 많지요?

생각을 돌려 이렇게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한 무더기의 모래, 한 짐의 나뭇가지나 돌로 가득한 상자일지도 모릅니다. 나무토막, 판지, 못, 톱, 망치, 작업대 등이 "게임" 보다 더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수공예를 가르치는 사람이 체조나 피아노 교사보다 더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려면 먼저 병원 같은 위생상태를 바라거나 손가락을 다치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버려야 할 것입니다.  - 야누슈 코르착 -

 

요즘 더운 날씨가 이어지니 아이들의 옷차림새가 짧아졌습니다. 게다가 활동량이 엄~~~청 많아졌지요. 그러다 보니 놀다가 부딪치기도 하고 종종 넘어져 다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부끄러움이나 당황함 보다도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벌떡 일어나 살펴보는 모습이 사뭇 달라 보입니다. 곁에 있던 친구들이 놀라 서로서로 챙겨주는 모습도 눈여겨 보입니다.

잠시 후 교실은 병원 처치실로 변합니다. 소독을 할 때 많이 따가울 텐데 꾹 참는 모습이 여유롭군요. 속으로는 앗,,, 쓰리고 따가워~~~하며 소리지르겠지요...ㅋㅋ

연고로 보호를 해주고 널찍한 밴드로 덮어주면 끄읕~~

감사하다는 말을 하며 어깨 으쓱하여 자리로 돌아가는 뒷모습이라니....

 

얘들아~~~

선생님도 어릴 적에 셀 수 없을 만큼 넘어지고, 깨지고, 긁히고, 피도 많이 나고....

흠~~~옷도 자주 찢겨져서 엄마에게 엄~~~청 많~~~이 혼났지.

 

** 숙제

1. 국어

- 재미있는 낱말들을 찾아보고 월요일에 누가누가 얼마나 찾았는지 알아봅시다.

2. " 똥 밟았네"

유튜브에 나오는 동영상을 보고 경찰관, 발재간 언니, 할머니, 소년 중에 한 명을 선택해서 우리 반 모두 춤 실력에 도전~~~~~

(이 숙제는 너희들이 소리를 외쳐가며 환호했던 터라 더욱 기대가 된다는...ㅋㅋ)

- 다음 주에 우리 모두 한바탕 씐나게 재미나게 춤을 춰봅시다.

 (흠.... 선생님은 누굴 따라 해볼까....할머니?? 푸하하하~~~)

 

*** 선생님 마음을 헤아려준 너희들이 최고란다~~~!!!

선생님도 늦은 밤까지 우리 반 얼굴들을 떠올리며 생각을 했어. 그런데 선생님이 웃고 있는 거야. 우리는 그런 사이란다.... 좋은 사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사이!!!

 

이런 말이 있단다. 신은 한 쪽 문을 닫으면, 다른 쪽 문을 열어두신다....

선생님이 좋아하는 말이란다. 

 

주말 동안 너희에게 축복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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