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어른이 사용하는 단어는 의미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아이와 의사소통할 공통어를 찾기는 왜 이렇게 힘이 들까요?
그것은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단어를 사용하지만, 그 단어들을 전혀 다른 내용으로 채우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마당, 아빠, 별은
아이가 말하는 마당, 아빠, 별과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야누슈 코르착-
2022년 4월 7일 목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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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 | 등록일 | 22.04.07 | 조회수 | 426 |
* 내가 키울 강낭콩~~~ 우리는 오늘 따사로운 햇볕 아래서 빨간 화분 구멍을 막아줄 돌을 주웠지. 주변에는 아기별 들이 내려와 앉은 것처럼 노란 민들레가 무척 많았어. 화분 구멍을 막아줄 만한 크기의 돌을 찾기는 쉬웠어. 다시 교실로 돌아와 준비된 흙을 담고, 손가락으로 강낭콩 씨앗을 심을 자리를 꾸욱 눌러 자리를 만들었지. 그리고 부드러운 흙으로 이불을 덮어주었어. '아~~~ 나의 강낭콩아~~~ 무럭무럭 자라거라... 너를 기다릴게. 그리고 정성스럽게 키워줄게...' 그때 서0이가 물었지. "선생님 한밤 자고 나면 내일 강낭콩이 나와 있어요?" "ㅋㅋㅋ~~~ 아니란다. 음... 지금 이 어린 씨앗콩은 너희들이랑 똑같어. 그래서 물도 주고 사랑도 주면서 기다려야해~" 생각나는 재미있는 시가 있어서 올려볼게. 너희들도 읽어봐~~~~ “콩 너는 죽었다” - 김용택 - 콩 타작을 하였다 콩들이 마당으로 콩콩 뛰어나와 또르르또르르 굴러 간다 콩 잡아라 콩 잡아라 굴러가는 저 콩 잡아라 콩 잡으러 가는데 어, 어, 저 콩 좀 봐라 쥐구멍으로 쏙 들어가네 콩, 너는 죽었다
** 숙제 - 핀란드 수학 활동지(12쪽, 13쪽, 14쪽, 15쪽을 재미있게 풀어봅시다.)
*** 벌써 내일이 금요일이구나~~~ 얘들아~~~ 기분을 표현한다는 것은 마음을 표현한다는 것이란다. 바로 감정을 말하는 것이지. 우리는 감정을 떠나서 살 수는 없단다. 신나고, 즐겁고, 기쁘고, 슬프고, 외롭고, 서럽고, 아쉽고, 괴롭고, 화나고.... 이런 감정들이 생활하며 나타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란다. 대신 반드시 말로 풀어서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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