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6반

아이와 어른이 사용하는 단어는 의미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아이와 의사소통할 공통어를 찾기는 왜 이렇게 힘이 들까요?

 

그것은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단어를 사용하지만, 그 단어들을 전혀 다른 내용으로 채우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마당, 아빠, 별은

 

아이가 말하는 마당, 아빠, 별과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야누슈 코르착- 

노는 게 제일 좋아~~~~
  • 선생님 : ^___^*
  • 학생수 : 남 13명 / 여 14명

2022년 3월 30일 수요일

이름 *** 등록일 22.03.30 조회수 365

* 금이 간 항아리가 오히려...

 

어떤 주인이 양 어깨에 지게를 지고 매일 물을 날랐다.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씩의 물지게가 있었다.

그런데 왼쪽 항아리는 금이 간 항아리였다.

물을 가득 채워서 출발했지만 집에 도착하면 왼쪽 항아리의 물은 반쯤 비어 있었다. 금이 갔기 때문이다.

반면에 오른쪽 항아리는 가득 찬 모습 그대로였다.

왼쪽 항아리는 주인에게 매우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주인에게 요청했다.

"주인님! 저 때문에 항상 일을 두 번씩 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금이 간 나 같은 항아리는 버리고 새것으로 쓰세요."

 

그때 주인이 금이 간 항아리에게 말했다.

"나도 네가 금이 간 항아리라는 것을 알고 있단다. 하지만 일부러 바꾸지 않는단다.

 

우리가 지나온 양쪽 길을 보아라. 물 한 방울 흘리지 않은 오른쪽 길에는 아무 생명도 자라지 못하는 황무지가 되었지.

 

그러나 왼쪽 길에는 아름다운 꽃과 풀이 무성하게 자라지 않았니?

너는 금이 갔지만 너로 인해서 많은 생명이 자라나는 모습이 참 아름답구나.

나는 그 생명을 보며 즐긴단다."

 

많은 사람들은 완벽을 추구합니다. 금이 간 자신의 모습을 수치스럽게 여기지요.

때론 자신을 가치 없는 존재로 여겨 낙심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세상이 삭막하게 되는 것은, 금이 간 인생 때문이 아니라 너무 완벽하려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좀 금이 가면 어떤가요?... 좀 부족하면 어떤가요?....

 

상대에게 완벽할 것을 요구하지 마세요. 완벽을 추구한다는 것은 그만큼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부족한 대로 사는 것이 편안함이지요.

좀 허술하게 살아갈 때 이웃과 잘 지내는 비결이 아닐까....

 

** 오늘은

- 봄 책에서 "숨은 그림 찾기", "숫자 외치기", "덧셈은 무엇이더라?"를 배웠어요.

- 나는 이런 내가 좋아(작품을 아주 멋지게 만들었어요~~~)

- 우리 반 친구들이 참 잘 놀고, 공부도 잘하고, 밥도 잘 먹고, 도전하는 마음도 아주 훌륭해요. 그래서 쥐와 고양이 또는 톰과 제리 놀이도 했어요. 완전완전 씐나고 즐거웠어요~~~~~)

 

*** 숙제

- "나는 오늘 무엇을 보았나...!!!"(그림 + 글자)

(오늘 하루 중에 내 마음에 남아있는 것을 나는 지금 보고 있어요.

제일 재미있었던 일, 감동적인 일 등 기억에 남은 일을 그림으로 그려봅시다.

할 수 있다면 글자도 써보세요.)

오늘 선생님이 나누어준 하얀 종이에 숙제를 하면 됩니다.

 

**** 개구쟁이래도 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이런 광고가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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