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7반

어린이는 어른들의 표정을 읽습니다


어린이는 우리 표정을 읽습니다.

마치 농부가 하늘을 보고 날씨를 예측하듯이

어린이는 자신의 환경을 잘 압니다.

분위기, 습관, 결점 등을...

어린이는 그것을 능숙하게 이용할 줄 압니다.

친절함을 느끼고, 거짓을 알아차리고,

어떤 것이 엉터리인지 알아차립니다.

그것은 이미 여러 해 동안 그것을 관찰하고 연구해왔기 때문입니다.

 

너와 나 영혼의 무게는 같다
  • 선생님 :
  • 학생수 : 남 14명 / 여 13명

2021년 4월 9일 금요일

이름 전정금 등록일 21.04.09 조회수 323

* "물들다..."

서로에게 물들어 간다는 말이 참 정겹구나.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단다. 우리 7반 어린 소년, 소녀들의 잔잔한 움직임과 장난치는 모습, 맑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며...

"~ 평화로워 !!!"

가슴 한 가운데가 찌릿!! 한데 기분 좋은 ..그런거..ㅎ 우리 반 친구들도 함께 공감했으면 좋겠구나. 이런 마음이 바로 우리가 만들어낸 특유의 분위기란다.

산벚꽃이 풍성한 나무 그늘 아래서 하늘도 보고, 바람도 만나고,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싶은 시간.... 요즘 그런 때지.

오래 전에 다녔던 길을 따라 놀이터에 갔다. 그곳은 그네가 있지. 오르락 내리락 그네를 타며 하늘을 바라본다. 하늘을 닮은 사람들이 있다. 우리 반 친구들!!!

 

** 숙제

1) 수학 익힘책(30쪽~35쪽)

우리는 이미 "건축"을 알고 있지. 오늘 아주 창의적인 작품들과 창의적인 놀이를 하며 아주 신났더군. ㅋㅋ~~ 쌓기나무로 교과서를 보고 만들기, 친구랑 함께 협동 건축물 만들기.... 그래. 수학은 이렇게 배우는 거란다. 협동, 상호작용, 대화를 통해 흥미로움을 느끼는 것!!!

다양한 다각형, 쌓기나무 문제를 풀어봅시다.

 

***알림사항

-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방과후 운영을 2주간 잠정중단합니다.

(4.9,금~4.21,수)

 

**** 오늘은 내가 관심있는 친구를 소개할꼬얌. 나는 누구?? 바로 울라프야~~푸핫!

안녕? 반갑다, 7반 친구들~~ 먼저 나를 알아보는 친구들이 많아서 완전 기뻐~

어제는 꽁이가 친구를 소개하는데 나도 빠질 수가 없지. 하하하

난 라0를 말해볼게. 아주 작고 귀여운 라0는 9살이 안 된 막내친구란다.

음... 늘 조용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혼자인 것 같지만...오오~~그렇지 않아.

그림을 잘 그리고 좋아하는 친구들이 라0 주변으로 모여서 그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곤 하지. 마치 소녀 화가들에 모임 같거든. 그런 모습을 선생님은 매우 흐뭇한 눈으로 바라보신단다. 그리고 선생님께 다가가 말도 먼저 건네거든. ^__*

그리고 라0 그림을 보면 꿈 속에서 걷고 있는 것 같이 몽환적인 분위기야. 핫핑크색을 아주 적절하고 멋지게 띄워주지. 받아쓰기도 참 잘하고, 글 쓰기도 아주 훌륭해.

아주 작고 섬세한 미니어처 만들기를 얼마나 잘하는지.... 선생님을 위해 선물한 빨간 장미는 선생님 꽃가방 안에서 언제나 함께 한단다. 곧 5월이면 장미의 계절인데... 장미 왕국이 되면 라0도 함께 떠오르겠지?? ㅎㅎ~~ 어린 왕자 책을 보면 왕자와 여우가 등장하는데 여우가 정말 중요한 말을 해주지. "정말 중요한 것은 눈으로 볼 수 없어. 마음으로만 볼 수 있지." 음... 나도 마음으로 라0를 보고 있단다.

자, 너희들 학교 울타리에 맑고 깨끗한 장미꽃이 피면 나도 초대해줄래에~~~~?

기대할게~~ㅋㅋ

건강하게 쉬고 다음 주 월요일에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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