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8반

"마트료시카/켄다마"

마트료시카 -  우리는 황금알을 품고 있는 듯한 마트료시카는 러시아가 처음이라고 알고 있었지. 그런데 일본 칠복신이 먼저라는구나. 러시아 예술가 둘이서 일본에 갔다가 세계만국박람회에 작품으로 출전했는데 거기에서 전세계로 퍼져나갔대. 특히 러시아 문화에 맞게 특징을 살린 점이 인정을 받았대. 일본 칠복신은 할아버지 7분이 복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대.  러시아 마트료시카는 라틴어로 엄마를 뜻하고, 러시아 여자아이들의 보통 이름 마트료를 따서 만들었대. 넉넉한 마음을 가진 엄마가 포근히 감싸주고 있는 마트료시카....

게다가 퐁퐁퐁 ~~ 까도까도 나오는 황금알처럼 얼마나 재미있어.

오늘 소0이가 가져온 마트료시카는 10개였단다. 건강, 행복, 재물을 불러온다는 마트료시카가 우리 교실을 가득 채우고 있구나. 참 좋다~~~ 이제 우리 반 친구들 집으로도 도착하겠지? ㅎㅎㅎ

켄다마 - 일본의 전통놀이기구, 어린이 장난감이란다. 자기주도적인 장난감이라 지금껏 전해져 온다고하지. 자기주도적... 참 딱딱하고 너무 수업적이고 학습적인 말이라 별로지?

선생님도 그래. 쉽게 말하자면 "스스로 조절을 잘한다"라는 뜻이야.

눈, 손목, 손가락, 높이, 세기를 조절하며 컵 안에 넣는 놀이....

오늘 깜짝 놀랐잖어. 어쩌면 .... 못할 줄 알았거든. 크하하하~~~근데 완전 잘하더군.

게다가 작은 컵까지 또 얹어서 하다니.... 최고최고~~~~

" 우리 반에 식구 한 명이 또 늘었어요~~~"

준0이라는 친구가 우리 반에 전학왔어요. 키도 크고 체격도 튼실하고 생각도 깊은....

특히나 0율이가 그랬다. 입가에 번지는 웃음, 눈까지 웃으며

"선생님, 벌써 친구되었어요. 저한테 말을 걸었어요. 그리고 집에갈 때 같이 가자고 했어요." "오호~~~~ 0율아! 너 준0이가 그렇게 말했을 때 기분이 어땠어?"

"아, 엄청 좋지요. 진짜 기분이 정말정말 좋아요~"

"준0이는 볼 눈이 있구나. 사람 볼 줄 아네. 진국을 알아본거야. ㅎㅎㅎ~~"

그렇지. 누군가 나를 알아보아주고 다가와주면 내 존재감이 후욱~~올라가지.

선생님도 다시 생각해보니 기분이 짱~~~ 좋구나~~~

코로나 위력이 우리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지만, 마스크 하나만은 올바르게 착용하자!!!

* 숙제

-오늘 숙제는 마트료시카, 켄다마로 가족들과 재미있게 놀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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