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8반

"아이들의 침묵은 때때로 정직함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아이들은 정직합니다. 아무 대답조차 없이 있을 때도 아이는 대답하고 있습니다.

사실을 얘기할수 없지만, 거짓말을 하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대답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연히 알게 된 아주 놀라운 사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침묵은 때때로 정직함을 표현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야누슈 코르착-

너와 나 영혼의 무게는 같다...
  • 선생님 : 전정금
  • 학생수 : 남 16명 / 여 13명

2020년 9월 23일 수요일(홀수)

이름 전정금 등록일 20.09.23 조회수 146

* 오늘은 와글와글~~~웅성웅성~~~이 매우 풍부했지.

우리는 나의 경험을 생각하며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할 얘기도 많고, 떠오르는 것도 많단다.

슬픔에 대한 감정이 진지할 때 죽음을 떠올리지. 우리 반 친구들도 선생님 어렸을 때와 많이 닮아있다.

상실감, 사라짐, 없어짐, 다시 만나기 어려움을 이미 안다는 것이지.

또한 지금 행복하다고 느끼면 이 행복이 깨질까봐, 사라질까봐 두려워하기도 한다.

우리는 누구나 이렇게 순간순간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성장한단다.

오늘 재미나고 풍부한 사건들~~~ 아주아주 재미있었단다.

특히나 입 꾹 다물고 있던 친구들이 물터진 물꼬처럼 번쩍번쩍 손을 들어 표현을 많이 했고,

자기도 할 이야기가 많다며 고래고래 외쳐대던 친구들~~~하하하~~ 잘했어~~~

 

* 과제

1) 수학(문장제 문제)

2) 국어

- (글감 고르기 --> 생각 그물 완성하고 --> 만화 4컷 그리고 --> 글 쓰기 1장)

- (일기 쓰기)

 

* 서울에 가는 방법이라고 어른들은 말한다. 말하자면 문제해결방법!!!

오늘 우리는 서울에 가는 방법을 서로 이야기했지.

기차, 고속버스, 배, 비행기, 헬리콥터, 인라인, 자전거, 택시, 자동차, 킥보드, 스카이 콩콩, 수영, 오토바이 마차, 소, 그리고 걸어서....

선생님은 걸어서 가는 것을 선택했어. 10대 소녀일 때도 그리고 지금도....

시간은 많이 걸려도 시냇물, 숲, 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주막집에서 잠도 자는 여유로움으로 서울까지 가는 방법을 원하지.

수학은 그런거란다. 문제가 생겼는데 어떤 방법으로 해결할 것인가 "선택"하는 것이지.

재미있잖어. 지금까지 배운 덧셈, 뺄셈, 곱셈을 이용해서 문제 하나하나를 해결하는 기분!!!

곱셈을 배운다고 곱셈만 생각하면 될까... 곱셈 안에 덧셈, 뺄셈이 들어 있는데....

곱셈 안에서 덧셈과 뺄셈을 이용하여 쉽게 문제를 해결하면 응용력이 뛰어나다고 하는거란다.

이런 기분좋은 뿌듯함을 마음껏 누렸으면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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