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침묵은 때때로 정직함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아이들은 정직합니다. 아무 대답조차 없이 있을 때도 아이는 대답하고 있습니다.
사실을 얘기할수 없지만, 거짓말을 하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대답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연히 알게 된 아주 놀라운 사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침묵은 때때로 정직함을 표현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야누슈 코르착-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
|||||
---|---|---|---|---|---|
이름 | 전정금 | 등록일 | 20.07.21 | 조회수 | 194 |
* 새로운 날을 맞이한 오늘....
어제 느닷없이, 갑자스럽게 일어난 선생님 무릎 사건은 매우 당황스러웠지. 아...ㅠㅠ 다시 생각해봐도 아찔한 순간이었어. 왜냐하면 전에 있었던 경험이었기 때문이지. 다음 주 금요일이면 여름방학인데... 그때까지 마무리를 잘해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 간절했으니까!!! 혹시 입원이라도 해야 한다면 어떡하지???.......머릿 속이 어질어질, 뒤죽박죽 혼란이었단다. 다행이도 병원에서 진료받다 투둑!!! 소리가 나면서 무릎이 편해진거야. 우와아~~~ 그 자유로움이란.... 정말정말 감사하고, 기쁘고, 신나고, 어리둥절하고.... 몸이 자유롭다는 것, 신체를 내가 하고 싶은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 이 얼마나 감사함인지... 선생님 모습을 보며 우리 반 친구들은 건강하게 성장하길~~~
* 숙제 - 여름 동산 친구들 학습지 중에 4쪽, 5쪽(색종이로 매미를 접어 5쪽 나무에 붙여봅시다.) 8쪽, 9쪽에 개미집을 멋지게 그려줍시다.(부지런쟁이 개미가 붙탁을 하는군. ㅎㅎ) 13쪽 나만의 거미줄을 그려봅시다.(오늘 배운 여섯뿔 가시거미, 황닷거미를 기억하는지...ㅋㅋ)
- 아무 노래(지코 ZICO - '아무 노래' 챌린지) 영상을 보고 열심히 춤을 배워봅시다. 또는 나만이 출 수 있는 개성있는 몸짓이라면 더 좋아요. 오늘 우리 반 친구들 보고 선생님도 덩달아 신나게 춤을 췄다는.... 내일은 더 신나게 추겠지??... ㅋㅋㅋ~~~ 이번 주 금요일에 그동안 우리 반 친구들이 준비해온 장기자랑이 매우 기대된다는... 풉~~
* 마음을 다해 기도한다는 것.... 얘들아~~ 정말정말 감사해~~ 우리 반 친구들 마음 덕분에 선생님이 학교에 올 수 있었단다. 여기저기에서 어제 기도를 몇 번이나 했어요. 잠자기 전에 했어요. 선생님 건강하라고 기도했어요~~~ 감동이란다.... 지금도 여운이 남는....
그리고 어제 부안에 있는 산에 가서 늦은 시간까지 장수 풍뎅이, 사슴벌레를 채집해서 친구들이랑 선생님께 보여준 주*이에게도 매우 감사하단다. 우리 모두는 하루 동안 귀한 곤충을 관찰할 수 있었거든. 또한 수업 중에 잘 모르는 친구들에게 다가가 보충 설명도 해주고 도와주는 우리 반 9살 어린이들!!! 가슴 벅차오르는 기쁨이 샘솟는구나~~~~
* 내일도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선물이 있겠지~~~~ ㅎㅎ
^_______________________^*
|
이전글 | 2020년 7월 22일 수요일 |
---|---|
다음글 | 2020년 7월 17일 금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