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8반

"아이들의 침묵은 때때로 정직함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아이들은 정직합니다. 아무 대답조차 없이 있을 때도 아이는 대답하고 있습니다.

사실을 얘기할수 없지만, 거짓말을 하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대답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연히 알게 된 아주 놀라운 사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침묵은 때때로 정직함을 표현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야누슈 코르착-

너와 나 영혼의 무게는 같다...
  • 선생님 : 전정금
  • 학생수 : 남 16명 / 여 13명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이름 전정금 등록일 20.07.21 조회수 194

* 새로운 날을 맞이한 오늘....

 

  어제 느닷없이, 갑자스럽게 일어난 선생님 무릎 사건은 매우 당황스러웠지. 아...ㅠㅠ

다시 생각해봐도 아찔한 순간이었어. 왜냐하면 전에 있었던 경험이었기 때문이지.

다음 주 금요일이면 여름방학인데... 그때까지 마무리를 잘해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 간절했으니까!!!

혹시 입원이라도 해야 한다면 어떡하지???.......머릿 속이 어질어질, 뒤죽박죽 혼란이었단다.

다행이도 병원에서 진료받다 투둑!!! 소리가 나면서 무릎이 편해진거야.

우와아~~~ 그 자유로움이란.... 정말정말 감사하고, 기쁘고, 신나고, 어리둥절하고....

몸이 자유롭다는 것, 신체를 내가 하고 싶은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

이 얼마나 감사함인지... 선생님 모습을 보며 우리 반 친구들은 건강하게 성장하길~~~

 

* 숙제

- 여름 동산 친구들 학습지 중에

4쪽, 5쪽(색종이로 매미를 접어 5쪽 나무에 붙여봅시다.)

8쪽, 9쪽에 개미집을 멋지게 그려줍시다.(부지런쟁이 개미가 붙탁을 하는군. ㅎㅎ)

13쪽 나만의 거미줄을 그려봅시다.(오늘 배운 여섯뿔 가시거미, 황닷거미를 기억하는지...ㅋㅋ)

 

- 아무 노래(지코 ZICO - '아무 노래' 챌린지) 영상을 보고 열심히 춤을 배워봅시다.

또는 나만이 출 수 있는 개성있는 몸짓이라면 더 좋아요. 오늘 우리 반 친구들 보고 선생님도 덩달아

신나게 춤을 췄다는.... 내일은 더 신나게 추겠지??... ㅋㅋㅋ~~~

이번 주 금요일에 그동안 우리 반 친구들이 준비해온 장기자랑이 매우 기대된다는... 풉~~

 

* 마음을 다해 기도한다는 것.... 얘들아~~ 정말정말 감사해~~

우리 반 친구들 마음 덕분에 선생님이 학교에 올 수 있었단다. 여기저기에서 어제 기도를 몇 번이나 했어요. 잠자기 전에 했어요. 선생님 건강하라고 기도했어요~~~ 감동이란다.... 지금도 여운이 남는....

 

그리고 어제 부안에 있는 산에 가서 늦은 시간까지 장수 풍뎅이, 사슴벌레를 채집해서 친구들이랑 선생님께 보여준 주*이에게도 매우 감사하단다. 우리 모두는 하루 동안 귀한 곤충을 관찰할 수 있었거든.

또한 수업 중에 잘 모르는 친구들에게 다가가 보충 설명도 해주고 도와주는 우리 반 9살 어린이들!!!

가슴 벅차오르는 기쁨이 샘솟는구나~~~~

 

* 내일도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선물이 있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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