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8반

* 아오~~~ 엄청엄청 바쁜 우리 8반~~

모두에게 감솨아~~~~ㅎㅎㅎ

  비온 뒤에 작은 곤충들이 바쁜 걸음으로 어디론가 기어가고, 날아가고, 뛰어가고....

우리도 통합교과 재구성 프로젝트를 위하여 바쁘게 뛰어가고, 걷고, 마음은 날아다녔지.

학교 울타리 너머 여름 나뭇잎 채집하여 프로타주 기법을 배우고, 독도 팽이를 완성하기까지

숨가쁜 시간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매우 잘 따라와준 우리 반 친구들에게 칭찬에 박수를 짝! 짝! 짝!

* 프로타주 기법

- 나뭇조각이나 나뭇잎, 시멘트 바닥, 기타 요철이 있는 물체에 종이를 대고 색연필, 크레용, 숯 따위로 문질러 거기에 베껴지는 무늬나 효과 따위를 응용한 회화 기법이라고 한단다.

우리는 여름 나뭇잎을 뒤집어서 울퉁불퉁한 곳이 오도록 하고 ---> 그 위에 기름 종이를 촥 올리고

--->색연필, 크레파스로 문질러 준다. 그러면 완성~~~

* 숙제

- 오늘 가져간 기름 종이에 프로타주 기법으로 여름 나뭇잎을 만들어 오려봅시다.

- 가위로 오린 나뭇잎을 알림장 파일에 곱게 넣어 가져오세요.

- ㄴ자 파일에 대한 부모님의 피드백을 받아오세요. 

* 준비물

- ㄴ자 파일( 안 가져온 친구들~~) 가져오기

* 전통 음악 시간에 우리 반 친구들이 손을 번쩍번쩍 들고 일어나 노래하는 모습이 얼마나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운지... 감동적이었다는 말씀~~~

소*, 준*, 지*, 왕*, *민, 채* 완전 대단했당~ 잘했어~~~

아, 어제 있었던 일이 정말 재밌었지.

선생님은 교실에서 이동할 때 언제나 우리 반 친구들에게 알리고 가지.

예를들면 교사실, 화장실, 교무실, 보건실 등등~~

어제는 우리 반 여자 친구들과 함께 화장실에서 손 씻느라 나갔는데....

교실로 오는 복도 길모퉁이가 왁자지껄 소란스러운거야. '도대체 어느 반이 복도에 나와 이리도

떠들어대는지 혼내주겠어.' 하는 마음으로 잔뜩 준비했는데....

아, 이런.... 우리 반 친구들이 난리난리가 난 거야.

"와아~~~ 선생님, 어디 갔었어요. 우리는 선생님이 사라졌다고 지금 흩어져서 찾으려고 했어요.

급식실까지 찾아보려고 했는데... 와아아~~~"

이녀석들아, 나야말로 와아아~~~ 아찔했당. 크하하하하하~~~~

그리고 가슴이 찌릿한 감동이었단다. '아... 우리 반 아이들이 나를 이렇게 생각해주는구나!!!'

다음부턴 교실 밖으로 나갈 때 꼭 우리 반 친구들에게 알리고 갈게.

그러니 우리 반 친구들도 밖에 나갈 때 부모님께 꼭 알리고 가렴~~~ㅎㅎ

기쁘고 신나는 주말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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