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침묵은 때때로 정직함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아이들은 정직합니다. 아무 대답조차 없이 있을 때도 아이는 대답하고 있습니다.
사실을 얘기할수 없지만, 거짓말을 하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대답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연히 알게 된 아주 놀라운 사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침묵은 때때로 정직함을 표현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야누슈 코르착-
2020년 6월 18일 목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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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전정금 | 등록일 | 20.06.18 | 조회수 | 123 |
* 비는 우리랑 재미있는 숨바꼭질을 하나봐....
혹시 찰방찰방~~거리며 비맞이를 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우산을 준비하고 나갔지. ㅋㅋ~ 조금씩 내리는 비는 아우~~~ 우리 마음을 감질나게 한다~~ ^____* 그래서.... 후두둑 내리는 빗방울을 즐겨보려 나무가 떠안고 있는 아래로 우산을 받쳐들고 기다렸지. 잠시 후 선생님이 나무를 흔들어대니 소낙비처럼 후두둑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자, 와아~~~하는 함성이 들린다. 선생님도 덩달아 기분이 엄청 좋아진다. 비는.... 우리랑 숨바꼭질을 하나보다. 우리만 나가면 비가 살짝 멈추며 숨는다. 비... 너란 녀석!!! 다음엔 주룩주룩 내릴 때 너가 땅에 내려와 물을 만나면 왜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어지는지 반드시 알아내고야 말테다~~~~ ㅋㅋㅋ 이렇게 맑고 동그란 빗방울처럼 성장하렴~~~ 이런 마음은 한 줄 기도란다!!! 여기저기 나무를 잡고 흔들며 비를 즐기는 우리 반 어린 소년, 소녀들이 비내리는 아침 나절을 더욱 싱그럽게 한다.
* 우리 집에 놀러오세요~~~ 그리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집 완성~~~ 신중하게, 진지하게, 즐겁게 색깔을 즐기고 집을 그리며 만들고... 이야아~~~ 이제는 다양한 생각들이 표현되고 있구나.... 대단한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었단다.
* 숙제 - 오늘 나누어준 수학 문장제 문제를 해결해봅시다. 내일은 수학 3단원 수행평가를 하겠습니다. 세 수에 관한 문제입니다. 오늘 문장제로 4개의 문제를 냈습니다. 여러분이 식도 세우고 답도 쓰겠지만, 무엇보다 수학은 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해요. 뒷면에 그림을 그려가며 수학 문제를 풀어봅시다.
* 오늘 우리 반 친구들은 색깔이 주는 치유에 대해서 공부했지. 지금 세상에 색깔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색깔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본 적 있니?... 알록달록, 아롱다롱~~~ 오색찬란한 색깔을 우리는 늘 보며 살고 있단다. 색깔을 보며 내 마음이 편안하거나 어떤 일을 떠올리게 된다는 것.... 그것은 "치유, 치료"란다. 이렇게 우리는 나 스스로 치료하며 마음을 토닥거려주며 성장하고 있단다. 모두의 작품을 살펴보니..... 아주 잘 자라고 있는 우리 반 친구들에게 감사함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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