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8반

"아이들의 침묵은 때때로 정직함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아이들은 정직합니다. 아무 대답조차 없이 있을 때도 아이는 대답하고 있습니다.

사실을 얘기할수 없지만, 거짓말을 하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대답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연히 알게 된 아주 놀라운 사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침묵은 때때로 정직함을 표현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야누슈 코르착-

너와 나 영혼의 무게는 같다...
  • 선생님 : 전정금
  • 학생수 : 남 16명 / 여 13명

2020년 6월 12일 금요일

이름 전정금 등록일 20.06.12 조회수 149

* 배려란.....

 오늘 우리 반 친구 아*이가 열이 높아 학교에 못 나왔지. 높은 열은 감기를 동반하기 때문에 전염이 강하거든. 물론 아*이는 학교에 나가고 싶다고 했지만....

우리가 아침마다 열을 재는 이유가 이런 거란다. 이것을 바로 "배려한다"라고 하지.

나도 보호하고 다른 사람도 보호하기 위한 것!!!

아*이와 월요일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합니다.

 

 

* 후텁지근한 날씨에도 우리는 한 주 마무리를....

 

  잿빛 하늘, 뿌연 시야가 답답함을 주는 하루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반 친구들은 여름 짙은 녹색잎처럼 명랑 활발하더군... 역쉬~~~어린이란 부럽부럽~~ㅎㅎ

 

  우리 반 친구들은 어느 계절을 좋아할까... 알림장을 쓰는 중에 궁금하다...

선생님? 선생님은 겨울이 좋아. 차갑고 추운 하얀 바람이 불어대는 겨울~~

꽁꽁 얼어붙은 얼음은 더운 날에 할 수 없는 활동을 할 수 있잖어.

깊은 호수나 강 위를 걷고, 뛰어다녀도 되는 얼음 땅!!! ㅎㅎ~

자연과학이 주는 즐거움이랄까...ㅋㅋ

 

* 오늘 받아쓰기와 알록달록 그림 도시락 준비, 그리고 천사 찰흙으로 빚은 도시락!!!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쓰는 우리 반 친구들 모습이 가슴 깊이 기특하더군.

손목이랑 손가락이 얼마나 아프기도 할텐데....

그런데 선생님은 자기 한계를 뛰어넘도록 하고 싶었단다. 왜냐하면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므로!!! 오~오~ 힘들다는 표현을 하면서도 묵묵히 받아쓰는 모습!!!

혼자서는 그만두고 싶다는 유혹에 갈등이 많아도 함께 하면 해내는 힘이 있단다.

바로 "공동체의 힘"이라고 하지.

대단히 훌륭했으니 자신에게 쓰담쓰담 해주렴~~  ^_____*

 

* 숙제

- 오늘 색칠한 도시락 재료를 오려서 9살 비망록에 나만의 도시락을 만들어봅시다.

- 야외 관찰 학습 느낌 숙제에 대해 부모님 말씀 받아오기.

- 코로나19로 인한 지금... 세상에서 가장 멋진 휴일을 보내고 월요일에 자랑해보기.

 

* 준비물

- 자기 사진 한 장 준비(귀여운 모습, 멋진 모습, 매력적인 모습, 예쁜 모습 등등)

자기 마음에 드는 사진을 준비합시다. 환경판에 붙일 겁니다. ㅎㅎ~)

- 배움 성장 플래너도 준비합시다.

 

* 여름엔 특히 식중독에 주의해야 합니다.

차가운 음식, 상한 음식을 잘 분별하여 섭취하도록 합시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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