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5반


아이들은 생각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른과 다를 뿐입니다


아이 생각이 어른 생각보다 좁거나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른과 다를 따름입니다.

아이들은 지성으로 사고하지 않고,

감성으로 사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과 대화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입니다. 

히컵, 투슬리스처럼 놀아보자~~
  • 선생님 : 전정금
  • 학생수 : 남 12명 / 여 16명

2019년 9월 18일 수요일

이름 전정금 등록일 19.09.18 조회수 208

* 수양버들 춤추는 그늘 아래서....

 

 점심 시간이었지. 모처럼 연둣빛 작은 쪽문을 통해 LX 연못을 향해 걸었지. 옆에 우리 반 친구들이 함께 가니까 더욱 좋았어. 소녀들이 전해준 점심 시간 쯤 버드나무 그늘에 있으면 바람이 그리도 좋다던 이야기가 떠올랐거든. 연못가에서 불어오는 바람타고 하늘거리는 버드나무 가지가 참 한가롭고 시원했지. 우리는 그 나무 아래서 사진도 찍고, 웃고, 장난치고 그리고 버드나무 이파리를 잡으려 손을 뻗치기도 했지.

그 옆 수련 연못은 자꾸만 마음을 끌고 있어. 시간만 나면 가보고 싶거든. 묘~ 하게 매력적이란 말이지. 새초롬 하기도, 함초롬 하기도, 새침 하기도, 외롭기도, 고요하기도....

수련은 어떤 생각을 하며 떠 있는 것일까.... 언제 아무도 모르게 물 속으로 쏘옥 사라질까.... ㅎㅎ

 

 잔디밭 사이를 오가며 경찰 놀이, 술래잡기 놀이하는 소년들도 한 낮에 햇볕 아래서는 빛났지.

어쩜 그리도 총을 잘 만들었누~~~ 그것도 바닥에 떨어진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말이지. ㅋㅋ

 

* 준비물

- 내일 우리 학급 티를 입고 오세요.

 

* 숙제

- 고 녀석 참 맛나겠다... 하트와 맛나!!!

하트와 맛나 관계를 보며 여러분은 무엇을 깨달았나요? 자신의 생각을 써 봅시다.

- "독도는 우리 땅" 거울 모드를 보며 춤 연습을 합시다.(힘차게, 힘있게)

그리고 옆으로 덤블링도 부모님 앞에서 안전하게 연습해봅시다. ㅎㅎ

 

* 요즘 환절기라 감기, 배탈이 많이 일어나고 있어요. 우리 반 친구들도 배 아프다는 말을 자주하거든요.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손 깨끗하게 관리, 골고루 맛나게 먹고, 달달하게 잠을 잘 것을 추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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