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생각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른과 다를 뿐입니다
아이 생각이 어른 생각보다 좁거나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른과 다를 따름입니다.
아이들은 지성으로 사고하지 않고,
감성으로 사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과 대화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입니다.
2019년 7월 12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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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전정금 | 등록일 | 19.07.12 | 조회수 | 232 |
* 누가 문제를 가졌는가...(문제소유 가리기)
오늘은 장기자랑을 위한 날이었어요. 그러나.... 굵직한 일(문제)들이 있었어요. 우리는 장기자랑 생각을 하며 들떠 있었고 잔뜩 기대하고 있었거든요.역시 1분 앞도 우리는 예측할 수 없어요. 그렇다고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일도 아니었어요. 왜냐하면 누구나 함정에 빠질 수 있는 문제거든요. 1) 친구에게 쿠폰, 돈, 물건 등을 빌려줄 때는 빌려주는 것이에요. (나눠줄 때는 표현을 정확하게 해야해요. 나눔은 내가 마음과 물건을 그냥 주는 좋은 마음으로 주는거에요.) 예) "내가 사줄게." - 이 말은 "내가 너에게 사주고싶어." "내가 빌려줄게." - "너한테 없는데 너가 빌려달라고하니 빌려줄게." 더욱 중요한 것은 "그리고 언제 갚을거야?"하고 약속을 받아야합니다. "응, 00까지 갚을게. 고마워~"라고 약속하고 갚아야합니다. 내가 "사주는 것"과 "빌려주는 것"을 분별하는 표현방법을 배웁시다. 그리고 기쁘게 받았으니, 그 날짜에 맞춰서 고맙고 기쁜 마음으로 갚으면 되겠지요. 이것을 "책임을 다한다, 약속을 잘 지킨다, 믿음이 좋다, 신용이 좋다."라고 합니다. 우리는 수학 "10 내림 받기"를 할 때도 "10 빌려온다"고 안 배웠어요. 왜냐하면 빌리면 갚아야 하거든요. 2) 누구 문제인가... 나는 크롱이에요. 나에게는 친한 친구 에디가 있어요. 나랑 에디는 놀다가 다투기도 하지만 금세 화해하고 또 놀고, 또또 그러면서 놀아요. 그래서 더 친한 친구에요. 그런데 오늘 아침 에디는 우리 반 친구 루피랑 서로 싸웠대요. 이 말을 듣고 나는 너무 화가 났어요. 에디를 위해 루피를 때려주겠다는 마음으로 가방을 거칠게 내려놓았어요. 이 때 뒤에서 선생님 목소리가 들렸어요. "음... 그래, 루피가 저기 있구나." "...... 아......" 아무말도 아무 행동도 할 수 없었어요. 선생님께서는 처음부터 제 이야기, 제 행동을 다 보고 계신거에요. 여러분~ 나는 친구 에디에게 어떻게 하면 힘을 줄 수 있을까요? 선생님이 들려주신 말!!! - 누구의 문제인가!(크롱 마음도 알아요. 하지만 이 문제는 에디가 해결해야 할 문제에요. 에디에게 맡겨주고 기다리면 됩니다. 그래야 에디도 문제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거든요.) 정말 친구라면 무슨 일이 있었는가 귀 기울여 잘 들어주기만해도 충분해요. - 그리고 에디는 위로와 격려의 말을 크롱에게 듣고 싶은거에요. 에디가 이렇게 말했어요. 크롱이 루피를 또 때리면 에디는 마음이 아프다고... 또 루피가 너무 억울할거라고 했어요. "이 일로 진심으로 친구를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어요." * 숙제 - 이제 우리 반 친구들은 "구구단을 외워도 됩니다~~" 2단~5단까지 노래하듯이 리듬에 맞춰 외워봅시다. (정말 재미있어요. ㅎㅎㅎ~ 긴장감도 있고...ㅎㅎ) * 가족과 함께 하는 과제 - 잠자리에 들기 전... 동화책을 읽어주시는 부모님의 다정한 목소리를 들은 적이 언제였던가~~~ 부모님께서는 내 아이가 꿈나라 여행으로 갈 때까지, 좋아하는 책(이번 기회에 내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알아두는 것도 좋겠지요? ㅋ~)을 읽어줍시다. (팔베개도 해보고, 다정한 속삭임도 해보고, 작고 귀여운 고사리같은 손을 부모님 큰 손에 담아보기도 하고, 눈빛을 지그시 바라보며 눈으로 대화도 나눠보고...) 1) 내 아이 잠자는 모습을 부모님은 사진에 담아주시고(단톡방에요) 2) 내 아이 얼굴에서 발견한 느낌을 직접 써주세요~~~ * 방학이 얼마 안 남았어요. 그때까지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해봅시다. 그러니 주말에도 건강하게 ~~~~ ^______________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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