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5반


아이들은 생각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른과 다를 뿐입니다


아이 생각이 어른 생각보다 좁거나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른과 다를 따름입니다.

아이들은 지성으로 사고하지 않고,

감성으로 사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과 대화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입니다. 

히컵, 투슬리스처럼 놀아보자~~
  • 선생님 : 전정금
  • 학생수 : 남 12명 / 여 16명

2019년 6월 5일 수요일

이름 전정금 등록일 19.06.05 조회수 219

* 뚝딱 뚝딱...쓱싹 쓱싹...
ㅋㅋㅋ~ 하하하~ 헤헤~
바로 바로 집 짓는 소리~~

혼자서 집 짓기, 여럿이서 공동주택 짓기, 2층 집짓기, 복층 집 짓기 등등...
설계도는 그렸지만 마음대로 잘 안 되고...ㅋㅋ
접었다, 폈다, 올렸다, 내렸다, 부쉈다, 세웠다, 오리기도 하고, 자르기도 하고, 붙이기도 하고... 마무리로 페인트칠도 하고....
도형과 미적 감각, 길이 재기를 총 동원하여 집을 지었어요.
참으로 말도 많고, 일도 많았던 1박 2일 여정이었지요. 좌충우돌이란 말이 딱 맞는 말이예요. 그런데요, 그 중에서도 "의사소통", "마음 조절"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협력이란 무조건 양보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배려란 무조건 상대방 기분과 기준에 나를 맞추는 것이 아니거든요. 왜냐하면 그 안에 "내"가 없으면 안 되니까요.

그래도 내가 만든 가족 인형으로 새로 지은 집을 마무리하고 친구들이랑 함께 "소꿉놀이"를 하는 시간은 엄~~~청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다음에 또 집을 만들고 싶어요. 멋진 집을 잘 지을 수 있을것 같거든요. 어쩌면요...ㅋㅋ~

흠.... "마음 조절".....
어떻게 하면 될까요!!!...ㅎㅎ
내 마음 속에 있는 거북이 레오 할아버지에게 물어봐야 겠어요. ^____*

* 순국선열 [殉國先烈]
-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먼저 죽은 열사.
- 6월 6일(목)은 현충일 입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돌아가신 분들을 생각하며 조기를 달읍시다. 그리고 오전 10시에 사이렌이 울리면 묵념을 하도록 합시다.
* 6월 7일(금) - 재량휴업일 입니다.(씐나~~)

* 숙제(부모님과 함께 하는 "역할 바꾸기")
- 부모님과 자녀들 역할을 바꾸어 살아봅시다. 우리 반 친구들이 부모님이 되어 평상시 우리 가정에서 줄곧 하는 대로 살아보면 됩니다.
부모님은 자녀가 되어 자녀들이 하던대로 하시면 됩니다.
"역할 바꾸는 시간은 하루(24시간)입니다."
신데렐라의 시간으로 돌리시면 되거든요.ㅋ~
다 하고 나면 그 마음이 어땠는지 부모님과 자녀가 심정을 직접 써주시면 됩니다.

* 크고 작은 일들이 유난히도 다양하게 벌어지는 날이 있어요. 어제 오늘이 특히 그랬어요. 왜냐하면 기대가 많았던 집 짓기 작업이니까요.
많은 생각이 일어나는 걸 보니 폭풍 성장하고 있나봐요. ㅎㅎㅎ~
그러다 친한 친군데 싸우고 말았어요. 물론 친구 기분도 알고 있는데 너무 부끄럽고 미안해서 그냥 아무말도 안 했어요. 그런데요, 선생님께서는 "고마워", "미안해" 라는 말은 늘 할 줄 알아야한대요. 그래서 사과를 주고 받고... 그런 다음 신나게 놀 수 있었어요.
어라?? ...울고 나니까 행운이 많이 와요~
이런이런 그것은 .....
"니 마음이 평안하고 행복해서란다." ㅋ~
언제나 내가 선택한 것이 마음이란다. 그리고 내가 선택한 것은 반드시 책임을 지는 것이지.

* 사랑하는 2학년 5반 9살 소년, 소녀들!!!
6월 10일(월)에 학교에서 행복한 웃음 가득안고 만나자~~~
오늘 지은 집을 길이 재보는 활동은 아주아주 잘했단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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