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5반

2학년 5반


아이들은 생각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른과 다를 뿐입니다


아이 생각이 어른 생각보다 좁거나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른과 다를 따름입니다.

아이들은 지성으로 사고하지 않고,

감성으로 사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과 대화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입니다. 

히컵, 투슬리스처럼 놀아보자~~
  • 선생님 : 전정금
  • 학생수 : 남 12명 / 여 16명

2019년 3월 6일 수요일
이름 전정금 등록일 19.03.06 조회수 228
* 오늘 우리 2-5반은 롤러코스터 분위기를 탔어요. 널뛰기, 그네같은 느낌이랑 비슷해요.
칭찬 듬뿍~~ 꾸중 듬뿍~~, 격려 듬뿍~~, 위로 듬뿍~~ 이랬거든요.
그런데요, 제일 중요한 사랑스러움이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으니 걱정 없어요.
우리는 이렇게 좌충우돌, 뒤죽박죽 안에서 질서를 찾고 흔들림과 혼란함 속에서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지금 우리 9살 인생은요, "괜찮아, 다시 한번 잘 하자, 틀려도 괜찮아, 다 괜찮아, 실수해도 괜찮아..."이런 말이 제일 필요해요. 왜냐하면 그런 말을 들으면 안심이 되고 마음도 편안해지거든요. 그 대신 같은 일로 실수 안 하도록 노력할거예요. "믿는 만큼 성장한다"는 말을 기억해 주세요.

*내일 준비물
- 자기가 기분 좋아지는 사진이 있지요? 그 사진을 가져오세요. 생일 축하판에 붙일거예요.
- 스케치북이 필요해요. 내일은 만다라를 색칠할거예요.
- 점심 식사 후엔 꼭 양치질을 합시다.
- 독감이 유행이래요. 손 자주 씻고, 열나면 바로 병원을 가야해요. 왜냐하면 독감, 감기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빠르니까요. 타인배려는 이렇게 하는 거랍니다.

* 하아~~ 오늘 하루가 이렇게 채워지는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세먼지에도, 왁자지껄에도 눈코 뜰새없이 바쁨에도 마냥 뛰고 즐거워하는 단순 명랑함이 한없이 부럽기만 했던 샘물 선생님의 하루 일기였습니다.
내일도 건강한 웃음으로 만나요~~

^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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