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이른 시간이라 아직 해가뜨지 않은 오전 6시.....

에버랜드에 가기로 한 우리가족은 사람이 많을까봐 일찍 정읍에서 출발했다. 너무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 

엄마 말씀으로는 내가 3살때 갔었다고 하셨지만, 난 기억이 나지 않았다.

9시쯤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드디어 10시에 입장을 하자마자, T익스프레스로 달려가서 줄을섰다.

1시간넘게 줄을서서 기다렸는데...130cm가 안되는 동생은 짤렸다..ㅠ 우리차례가 되어 자리에 앉았는데,

갑자기 눈물이나왔다. "엄마 내가 이거 왜 탄거야?"하며 울고있는데, 출발해버렸다. 떨어지는것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부우우우웅~'소리와 함께 90도 각도로 떨어지는 부분이 2번, 30도 각도는 3~4번 정도 된거같다.

도착할때쯤되니 내가 왜 울었는지 모를정도로 너무 재미있었다.  엄마께 한번만 더 타자고 했는데 싫다고하셨다.

여러가지 놀이기구도 많이타고, 할로윈 퍼레이도보고, 사파리 구경도했다.

나중에 들은얘기지만, 여자친구와 위너가 공연하러왔었다고한다.. 몰라서 못본게 아쉬웠다ㅠ...

마감시간인 저녁 10시에 나오면서 기념품으로 판다필통이랑 할로윈 초코렛을 사고,  호텔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잠들어버렸다.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는 너무 재미있었다. 기회가 되면 또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