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선생님 :
  • 학생수 : 남 0명 / 여 0명

어드벤처 타워

이름 서채연 등록일 19.09.26 조회수 68

{어드벤처 타워}

 

서채연

미치겠네.여기에서 어떻게 내려가지?”

나는 바닥에서 10미터 정도 떨어진 쇠로 된 파이프 위에 서 있었다.위에 있는 줄과 연결된 허리의 안전 장비에 매달리면서.장갑을 긴 손과 발에서 땀이 났다.내가 여기에 있게된 사건의 시작은 이렇다.우리 가족은 추석에 친척들을 만나러 가지 않고 통영에 여행을 갔다.그리고 통영에서 유명한 [어드벤처 타워] 라는 곳에 가려고 했다.

시간이 끝났다고요?”

하지만 너무 늦게 가서 하지 못하고 돌아왔다.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밥을 대충 먹고 서둘러 [어드벤처 타워]로 갔다.하지만 이미 사람들이 많이 와서 3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체험을 하기 앞서 안전에 관련된 영상을 보고 안전요원에게서 안전 장비를 착용하는 방법을 들었다.

이 구멍 2개에 다리를 넣고 목에 줄을 건 다음 끈이 헐렁하지 않도록 조이세요.”

이 고리 2개는 한번에 2개가 다 열리지 않고 1개만 열리는 데 위에 있는 줄에 어떤 부분에 열리는 고리의 아랫부분을 꽂으면 열렸던 고리는 잠기고 열리지 않았던 고리는 열립니다.”

라면서 고리의 사용법도 알려주었다.그리고 바로 계단을 올라가서 체험을 했다.어드벤처 타워는 1, 2,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위로 갈수록 점점 더 어려워진다.체험을 하기 전에 고리를 위에 있는 줄에 걸고 반대편으로 건너간 다음 풀었다.이런 식으로 반대편으로 건너가면 되는데 장애물이 있어서 약간 어려웠다.그래도 1층은 할 만 했다.1층에 있는 대부분의 체험을 한 다음 2층으로 올라갔다.1층보다는 어려웠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았다.그런데 밧줄에 연결된 동그란 발판(한 쪽을 밟으면 기울어져서 양쪽을 동시에 밟아야 했다.)을 밟고 반대쪽으로 거너가야 하는 곳에서 막혔다.흔들리는 발판 위에서 양쪽을 동시에 밟으며 중심을 잡고 가는 건 너무 어려웠다.그래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서 반대쪽으로 갈 방법을 생각해보고 있을 때, 아래에 있는 쇠 파이프가 보였다.

저 쇠 파이프를 밟고 반대편으로 건너가면 되겠다.’

그래서 그렇게 했다.그런데 쇠 파이프가 너무 높아서 올라갈 수가 없었다.안간힘을 써 봤지만 소용이 없었다.그렇게 해서 처음의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다행이도, 안전요원이 구하러 왔다.2층을 대충 하고 3층으로 올라갔다.3층에서는 쉬운 체험만 했다.이제 아래로 내려가야 했다.아래로 내려가기 위한 선택지에는 2개가 있었다.하나는 계단으로 내려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뛰어내리는 것이었다.나는 뛰어내리는 길을 선택했다.처음에는 빠르게 내려갔지만 곧 속도가 줄었다.땅에 내려가니 팔이 너무 길었다.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하지 못했던 체험을 다시 해볼 생각이다.

이전글 캠핑 (9)
다음글 추석이 안좋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