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책을 많이 읽고 똑똑한 어린이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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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
  • 학생수 : 남 11명 / 여 11명

놀라운 서울에서의 하루

이름 이루리 등록일 25.10.20 조회수 30

 추석 연휴가 끝나기 3일 전 늦잠에 익숙해진 난 이불 밖으로 나갈 생각이 없다. 30분 뒤 눈을 떠보니 다들 준비를 마친 상태여서 나는 결국 어쩔 수 없이 나갈 준비를 하고 지하철 9호선 으로 향했다. 9호선을 탄 이유는 서울서대문형무소를 구경가기 때문이다. 아무튼 우린 9호선 언주역으로 부터 시작해서 고속터미널 역까지 가 3호선으로 환승했다. 서울서대문형무소로 가려면 10정거장은 거뜬히 넘기 때문에 재빠르게 자리를 찾았다. 그런데 자리에 앉자마자 이상한 말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가 들리는 곳을 쳐다봤더니 온통 검은색 착장에 검은색 하이힐을 신은 50대 여성이 있었다. 그 여성은 창문에 빛이는 자기모습을 바라보며 전남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지하철 빌런이였다. 나는 그 여성의 행동이 궁금해 쳐다보던 그 순간 댄스 파티가 열렸다. 모든 사람들이 그 여성을 보고있던 그때 "이번정류장은 종로3가. 종로3가역 입니다." 라는 방송이 나왔다. 종로3가에 도착하고 문이 열리자마자 춤을 추던 그 여성을 도망쳤다. 아마도 누군가가 그 여성을 신고해 경찰이 기다리고 있었던걸 본 모양인것 같다. 그 여성이 사라져 한결 편안해진 난 서대문형무소역으로 갔다. 서대문형무소는 예전에 일본이 우리 나라를 지배했을때 독립운동가들을 가둬놓았던 곳이라고 한다. 고문 당했던 연출도 보고 감옥 안에 들어가봐 벽에 그려논 암호 등을 보니 가슴 한 켠이 뭉클해 지는 느낌이었다. 또 AI로 제작한 안창호 선생님의 목소리로 궁금했던 것을 알려주니 정말 놀라웠다. 서대문형무소를 다 구경한뒤 예쁘장하게 생긴 언니가 담아주는 젤라또를 사 먹고 집으로 가는 지하철을 탔다. 집에 들어가기 전 저녁은 라면을 먹기로 해 편의점에 들렀다. 나는 까르보 불닭 하나, 동생들은 뭘 먹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겁나게 맛있는걸 골랐다. 그렇게 라면을 사고 집에 들어가 오늘 봤던 춤을 추던 여성을 검색해 보며 라면을 먹었다. 다 먹은뒤 좀 쉬다가 11시 쯤에 씻어서 잔소리 한 바가지 먹고 잠에 들었다. 다음날은 엄마가 가자고 한 이케아에 가서 4시간 동안 감금되어 있다가 전주로 돌아왔다. 진짜 우리집에 도착한 뒤 나는 씻고 바로 잠에 들어버렸다. 이번 서울 여행은 참 즐거웠던 것 같고 좋은 추억이었던 것 같다. 너희들도 한번 가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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