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1반

오늘 드디어 우리의 6월 프로젝트인 대형태극기를 완성하여 옥상에서 게양해 보았습니다. 바람이 불어 불안한 마음도 많았지만 아래에서 바라보니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여러분 마음도 비슷했으리라 여겨집니다. 선생님이 계획했고 주도했지만 중요한 모든 일들은 여러분들이 했어요. 힘든 바느질도 잘 참았고, 밑그림에 테이프 붙이기도 불평없이 잘 해주었고, 페인트칠도 아주 잘 해주었어요.

선생님이 생각한 것 보다 더 잘 만들어주어 고맙습니다. 그리고 결과 보다 과정에서의 여러분 태도가 자랑스럽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다른 학교에 가서는 대형태극기 안 만들겠습니다. 그래야 오늘이 더 뜻깊은 날로 선생님 기억 속에 있을테니까요.^^ 부디 내일은 바람이 적게 불어 우리 태극기가 하루종일 펄럭였으면 좋겠네요.^^

1. 내일 아침줄넘기 합니다.

2. 바람이 잦아들면 태극기달기 재도전!^^

3. 학습지 과제는 없어요.

4. 자신의 신문원고 다시 한번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