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매일 첫 수업은 그림책이나 옛이야기 읽어주기 활동을 합니다.

11일엔 책읽는 유령 크니기, 12일 며느리밥풀꽃  13일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를 읽어주었습니다.

며느리밥풀꽃에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급식시간에 밥풀 한 알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먹으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발음하기도 어려운 횡단보도란 말을 반복하며 밖에서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을 배우고

교실에 와서 아이들이 신호등이랑 차가 되어 가상 연습도 해봤습니다.

민속국악원에서 민요, 판소리, 산조 연주, 사물놀이, 춤을 감상하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면서도 지루해하긴 했지만

바른 자세로 조용히 공연에 집중하는 모습이 고마왔고 진도아리랑을 크고 낭랑하게 하는 2학년 이상의 학생들을 보며

뿌듯했습니다. 

교실에 있던 견과류로 젓가락질을 해보는 연습을 하며 제가 아는 어른이 되어도 젓가락질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을

예로 들며 바르게 숟가락, 젓가락을 사용해봤습니다.  가정에서도 힘드시겠지만 꾸준하게 바른 습관이 갖춰질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