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함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함께" 하며 자연스레 배워가는
행복한 2학년 1반 입니다.
2학기를 시작하며 보내는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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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병문 | 등록일 | 20.09.07 | 조회수 | 9 |
창 밖에 비가 오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등교 제한으로 비어있는 교실에서 편지를 쓰려니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학생들의 활동물을 되돌아보며 지난 학기의 우리 반을 기억해봅니다. 어려운 보건수칙들을 잘 지키며 활동에 열심히 임하던 모습들이 돌이켜 생각해보면 참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리 학생들 각자는 무럭 자라났습니다. 부족한 시간, 제한된 활동범위 등 아쉬운 것도 많았던 1학기였지만 이 상황에서 성장한 아이들에 대해 짧게 표현하여 지난 금요일에 가정으로 보냈습니다. 학교생활에 대해 자녀와 즐겁게 이야기하는 꺼리로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10년 남짓 교사를 하며 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때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교사의 역할은 그 때를 당기기도 하고 기다리며 응원하기도 하는 역할이라 생각되구요. 구래서 우리 18명 2학년 학생들에게 서두르지 않고 각자의 방향과 때를 보며 성급하게 서두르지 않고있습니다. 가정에서 자녀가 때로 더디 가는 것 처럼 보여도 사랑으로 관심을 가져 주시고 응원으로 격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번 주말부터 갑자기 바람이 차졌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어려운 시기 코로나도 꼭 힘내서 이겨냈으면 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2020.9.7. 2학년 담임교사 이병문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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