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늦게 시작된 등교로 인해 많은 것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는 과정 하나하나 자세히 보아야만 하는 것이 많은 2학년입니다. 늦더라도 순서대로 하나씩 꾸준히 걸음을 옮기는 중입니다.

지난 주 부터 곱셈구구를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곱셈은 수학 교과서 1학기 마지막 단원과 2학기 두 번째 단원에 걸쳐 나옵니다. 짧은 시간에 하다 보면 기초가 없는 건물처럼 튼튼하지 못하여 나중에 어려워할 수 있습니다. 2학년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고 새로운 종류의 연산이기에 더욱 내실 있게 기초를 다지려 천천히 길게 익히려 합니다.

곱셈식은 같은 수를 반복하여 여러 번 더하는 연산입니다. 예를 들어 “2x5=10” 이라는 식이 있습니다. 이는 “2+2+2+2+2=10” 과 같습니다. 덧셈에서 곱셈이 나왔음을 알고 원리를 이해하면 곱셈이 비교적 쉽게 다가옵니다. 9단까지 이 과정을 거쳐 어떤 것은 1주, 어떤 것은 2주 동안 익히려 하니 만약 자녀가 곱셈구구를 어려워한다면 격려를, 잘하고 있다면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