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오늘도 어김없이 월요일마다 하는 주말 지낸 이야기를 하고, 저도 주말지낸 이야기를 했습니다.

항상 아이들 발표 뒤엔 저의 이야기도 잠깐 합니다.

제가 주말에 딸아이와 같이 한 삼각형 만들기에 대해 이야기했더니 아이들 눈이 초롱초롱해지면서 자기들도 하고 싶은 눈치였습니다.

7살짜리와도 했는데 1학년 아이들은 더 잘하겠지 하면서 아이들에게 대략 설명해 주었습니다.

첫째줄은 점 하나, 둘째줄은 점 2, 셋째줄은 점 3...이렇게 점점 늘어나는 점으로 한번에 한줄씩 선을 그려서 삼각형을 만들어 많이 만드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보시면 다들 아실텐데 지면으로 설명하기 어렵네요.

아이들에게 자세히 설명을 한 후 부랴부랴 종이에 점을 찍어 복사하고.. 수학 수업이 끝날즈음 약간 시간을 남겨두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다시 한번 설명하고 아이들이 서로의 짝과 함께 활동하도록 하였습니다.

저는 돌아다니면서 어려워 하는 아이들을 도와주기도 하고 힌트를 주면서 게임을 재미있게 하도록 도와주기도 했답니다.

결과는? 대성공!!

아이들이 정말 삼각형 만들기 게임을 좋아했습니다.

어느 누구 하나 딴짓하는 아이 없이 모두 너무너무 열중하면서 게임을 했답니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기특해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역시 우리 아이들은 믿고 하면 됩니다!

어렵다고 지레 겁먹고 시도조차 안하면 안되겠죠!

여러 수학놀이, 도형놀이 많이 준비하고 있으니 아이들과 틈틈히 하면서 학습도 하고 놀이도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