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요즘 1학년들 한글익히기 시간이 많이 늘어난거 아시죠?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한글시간이 60시간으로 늘어나 참 넉넉~~하게 한글학습을 하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자음, 모음에 대해 배웠고 오늘은 놀이도구로 게임을 해 보았습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자음 모음이 써있는 플라스틱 카드 같은 것으로 주어진 시간안에 짝과 상의해서 최대한 많은 단어를 만들어내면 됩니다.

처음엔 1분, 3분, 5분 게임을 해 보았는데 아이들이 이렇게 열중해서 참여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자기가 아는 단어를 이리저리 생각해보고 맞는 자음 모듬을 찾아서 책상에 열심히 배열하더군요.

열중하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요!

몇번의 게임을 하고 칠판에는 아이들이 만들어낸 단어가 한가득 쓰여있었습니다.

1학년들이라고 하기엔 놀라울 만큼 많은 단어가 써 있었습니다.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다음에도 몇번 더 해서 아이들이 단어의 구성 원리를 자연스럽게 깨닫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