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하나 차근차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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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곽수경 | 등록일 | 19.04.16 | 조회수 | 28 |
작년 2학년을 가르치면서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1학년은 2학년과는 또 다른 것 같습니다. 예전에 고학년만 10여년을 가르쳤을때에는 아이들이 웬만큼 여물고 성숙해서 척하면 척 알아들을 경우가 많았는데 1학년은 역시 정말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하나하나 가르쳐야 하네요. 종이접기 할때에에도 진짜 기초적인 접기부터 하나하나 시범보이면서 해주고 또 한명씩 다 봐주고 해야되고, 간단한 빙고게임같은것도 설명만 5분 넘게 자세히 설명하고 아이들 사이를 돌면서 한명한명 다시 살펴봐야 합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부터 가르치기가 힘들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점차 눈치가 빨라지고 척척 알아들을 때면 정말 기쁘답니다.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여물어 가는 하구요. 여러 학습 방법이나 놀이 방법 설명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정작 본 학습이나 놀이 시간이 줄어들때가 있어서 계획했던 것보다 수업 차시가 길어지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만, 아직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진행하려고 합니다. 아주 조금이라도 제대로 알고 넘어가는게 중요하니까요. 이렇게 천천히 하나하나 차근차근 하다보면 우리 1반 아이들도 점차 익숙해 지리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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